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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결국 탄핵안 가결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결국 탄핵안 가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0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결국 탄핵안 가결
결국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 호세프는 탄핵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브라질 상원 의회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히카르두 레반도브스키 / 브라질 대법원장]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61, 반대 20으로 가결됐습니다."
상원 최종표결에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호세프는 30일 안에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을 떠나야 합니다.
탄핵 사유는 호세프 대통령이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되돌려주지 않는 등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미셰우 테메르는 탄핵안 가결 직후 의회에서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미셰우 테메르 / 브라질 신임 대통령]
"나는 헌법을 준수할 것을 맹세합니다. 또한 브라질 국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킬 것이며 브라질이 독립되고 하나로 화합하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2014년 재선된 호세프의 임기는 2018년 말까지이며 남은 기간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 채우게 됩니다.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 브라질은 당분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시진핑, 캐나다 총리와 회동…캐나다 AIIB 가입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 시진핑 국가 주석이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회담에서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중국이 주도하는 AIIB 가입을 공식화 했고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두 나라가 개방적인 상호 교역 체계를 보호하고, 기후 변화와 평화 유지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도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는 것이 캐나다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지도자가 에너지, 관광, 문화협력 등 각 분야의 무역과 투자확대를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 이후 중국은 캐나다산 캐놀라유에 대한 검역 규정 강화 조치를 당분간 연기하면서 양국 간의 무역 마찰도 봉합됐습니다.
3. 트럼프-멕시코 대통령 전격 회동
장벽을 쌓겠다던 트럼프가 이번엔 국경을 넘어가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 대선 후보를 초청하는 형식이었지만 반 트럼프 정서가 강한 멕시코 방문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멕시코 장벽 설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 후보]
"불법 이민과 마약, 무기 거래를 막기 위해 장벽을 세울 권리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의 방문은 놀라운 결정이며 멕시코와 화해를 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힐러리와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의 멕시코 방문이 히스패닉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4. 반세기 만에 미국 민항기 쿠바 첫 취항
미국 민간 여객기가 미국과 쿠바 사이를 55년 만에 처음으로 운항했습니다.
제트블루 항공은 미국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승객 150명을 태우고 쿠바 산타 클라라를 향해 이륙하면서 약 72분간 비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로빈 하예스 / 제트블루 항공 회장]
"오늘부터 저희 제트블루 항공은 미국과 쿠바를 오가는 항공기를 운항하게 됐습니다. 최대한 좋은 서비스로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교 단절 54년만인 지난해 7월 국교를 정상화했고, 이후 1년여 만에 상업용 항공기의 정기 운항이 시작된 것입니다.
[엘로이 마틴 / 첫 여객기 이용자]
"공항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21세기입니다. 훨씬 이전에 (미국-쿠바)비행이 가능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항공기 정기 운항으로 양국 민간 교류의 봇물이 터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에 사는 쿠바인의 고향 방문도 한결 쉬워졌습니다.
앞으로 매주 300편의 항공기가 쿠바 9개 공항과 미국 주요 도시를 오갈 예정입니다.
5. IS 2인자 알아드나니, 교전 중 사망
우리 돈 60억 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던 IS 2인자가 교전 중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폭격기의 공습으로 알아드나니를 포함한 전투 대원 4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반면 미 국방부는 미군이 알아드나니를 겨냥한 정밀 타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 자신들이 공습해서 사망했다며 공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망 시기와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아드나니는 단순한 대변인 역할에 그치지 않고 IS의 특수부대를 시리아에서 지휘한 사령관이기도 했으며, 수괴 알바그다디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최고위급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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