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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 소집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UN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 소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06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UN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 소집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유엔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8번의 대북규탄 성명을 채택했고 미국 국무부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G20 정상회담이 한창인 가운데 전해진, 북한 미사일 도발 소식에 중국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화춘잉 / 中 외교부 대변인]
"시 주석은 중국의 목표는 비핵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원합니다. 결국 대화와 협의로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본은 지난달 미사일에 이어 어제 미사일 3발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日 관방장관]
"국제 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입니다. 또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본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줬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하다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수차례 대북 규탄 성명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도발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중대조치를 경고한 유엔 안보리가 이번에는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2. G20 폐막 후에야 중일 정상회담 성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례적으로 G20 폐막식 이후 열렸습니다.
1년 5개월만에 열린 중일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의가 폐막한 이후인 저녁 7시반에 시작해 30분만에 끝났습니다.
일본측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반면 중국측은 막판까지 일본과 아베 총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정 확정을 뒤로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일본은 남중국해 문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동중국해 문제도 적절히 처리해 정상 궤도로 올려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베 총리는 북 미사일에 대해 중국과 일본이 연대해야 하며 곤란한 과제를 계속 관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짧은 대화속에 두 정상은 각자의 의견만 펼치고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3. 필리핀 대통령 욕설…오바마, 정상회담 취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욕설을 퍼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6∼8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두테르테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욕설을 섞어가며 오바마 대통령을 맹비난하자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오바마가) 회담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한다면 욕을 해줄 것입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필리핀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 인권 침해 우려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자 자신은 미국의 애완견이 아니라며 오바마가 참견하면 욕설을 해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4. 메르켈 위기…극우당에 선거 참패
반이슬람을 표방하는 '독일을 위한 대안당이 주 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집권
기독민주당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이치벨레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은 30.6%의 득표율로 제 1당을 유지했지만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은 득표율이 19%에 그쳐, 20.8%를 얻은 독일을 위한 대안당에게 밀려났습니다.
일명 '엄마 리더십'으로 11년째 독일을 이끌고, 내년 총선에서 4선 연임을 노리던 메르켈 총리가 반난민 정서 확산이라는 암초에 좌초할 위기에 처한것입니다.
선거에서 현재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당을 극우당이 앞선 것은 현대 독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5. 프랑스 칼레 주민, 난민촌 폐쇄 요구 시위
난민촌이 있는 프랑스 서북부 칼레에서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여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트럭 운전자들이 고의로 서행 운전을 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칼레를 통해 영국으로 가는 주요 도로가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이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칼레 난민들로 인한 폐해와 위협을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페데릭 라모르/ 트럭 운전자]
"이번 시위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도 칼레에서 생겨나는 문제들로 인해 이제 지쳤기 때문입니다. 힘을 합쳐서 보여줄 시기입니다"
또한 이들은 최근 난민들이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생업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정부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레데릭 반 간스베케 / 칼레 상점협회 회장]
"오해를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난민들에게 시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적합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정부에 불만이 많은 것입니다."
실제로 칼레 난민촌 절반이 철거됐지만 난민 수는 오히려 7천 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난민들 사이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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