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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北 핵·미사일 포기시 사드 배치 재고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北 핵·미사일 포기시 사드 배치 재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08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美, 北 핵·미사일 포기시 사드 배치 재고
미국 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포기한다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할 일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고고도미사일 사드의 한국 배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을 지속적으로 감행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포기한다면 사드 배치 결정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벤 로즈/백악관 NSC 부보좌관]
"미국이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드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강화한다고 해서 사드 배치를 재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연준, 미 경제 완만한 성장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두 달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의 노동 시장이 고용 분야에서 특히 전문직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임금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은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임금 증가는 점진적이었다며, 물가상승은 전반적으로 미미한 수준이 유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요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3. 트럼프, 한국 방위비 더 내야
도널드 트럼프가 안보 관련 대담에서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유세에서도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저는 독일·일본·한국·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가 제공하는 엄청난 안보에 대한 비용을 더 내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김정은이 점점 호전적이 돼가고 있다며 핵무기 발사 수단은 곧 완성될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핵 해법은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거의 지배하고 있다며 중국이 나서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의 멕시코 방문에 큰 역할을 한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재무장관은 트럼프의 이민자 비하 발언으로 비난이 고조되자 사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 시리아 정부군, 알레포에 또 화학탄 투하
시리아 정부군이 무차별 살상 무기인 화학탄을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인 알레포에 또 터뜨렸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80여 명의 민간인들이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으며 고통을 받고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나 어린이들로 밝혀졌습니다.
[비팃 문타르본 /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
"새로운 보고서를 보면 우리는 (폭탄 안에) 염소가스를 사용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아직까지 제기된 화학무기 사용을 한 차례도 시인한 적이 없지만 유엔은 시리아 정부가 최소 2차례 이를 사용했다는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알레포는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로 민간인 30만 명이 사실상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5. 프랑스 AFP통신 평양지국 개설
세계 3대 뉴스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AFP통신이 북한 평양에 지국을 개설했습니다.
AFP 회장은 "평양지국 개국으로 세계 150개국에 200개 지국을 보유한 AFP의 빈틈이 메워졌다"고 자평하며 표현의 자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AFP는 북한에서 사진과 영상촬영 기자를 채용해 교육한 뒤 AFP 아시아 지역총국 지휘를 받아 취재를 시킬 예정입니다.
평양에는 미국 AP통신,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이 지국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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