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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원전 내진성능 '규모 7.0'으로 강화

앵커>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입니다.
정부가 지진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시설에 대한 지진방재대책 재점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지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마련한 지진방재대책은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그리고 가스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먼저 원전의 주요 안전계통에 대한 내진 보강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됩니다.
규모 6.5인 기존 원전의 내진성능은 규모 7.0에도 견딜 수 있도록 보강되고, 원전 24기에 대한 내진보강 작업은 2018년 4월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원전의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해 안정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시기도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앞당겨 2018년 말에 실시하고, 이번 지진발생 지역 인근에 위치한 월성·고리 본부는 내년말 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역시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지진가속계를 추가 설치해 지진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지진가속도계측기를 현재 141곳에서 내년까지 147곳으로 늘리고,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선 전문기관의 용역을 추진해 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천곳에 이르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위험물 저장소 및 유해화학물질취급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21일까지 안전진단이 실시됩니다.
한편 정부는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과 해외사례 분석 등을 모아 조만간 '에너지시설 내진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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