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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주 지진, 일본에서도 감지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어제 경주 지진, 일본에서도 감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20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어제 경주 지진, 일본에서도 감지
경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자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오후 8시 34분쯤 쓰시마 지역에서 진도 1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진원지는 한국 남부”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의해 해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진도는 지진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진도 1은 실내에서 조용히 있는 사람 중에 진동을 약간 느끼는 사람이 있는 정도를 뜻합니다.
2. '뉴욕 폭탄 테러' 용의자 총격전 끝에 체포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폭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뉴욕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건의 용의자인 28살 아흐마디 칸 라하미를 뉴저지주 린든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공개 수배로 얼굴이 알려진 용의자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체포된 용의자 라하미는 아프카니스탄 출신의 아랍계 남성으로 가족과 함께 미국에 귀화해 뉴저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 시장]
"앞으로 더 자세한 집중 수사를 펼쳐야 하지만 지금까지 모은 정보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테러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수사 당국은 공범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외국과 연계된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3. 美 대선 D-50…힐러리 캠프 비상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가 역전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곳곳에서 나오자 힐러리 캠프는 초비상입니다.
트럼프의 잇단 막말로 힐러리의 압승 전망까지 나오던 지난달과는 달리 힐러리는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이번 달 기준으로 트럼프는 상승세를, 힐러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에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이번 대선에서 흑인 사회가 활발히 움직이지 않으면 저에 대한 개인적 모욕이자 저의 업적에 대한 모욕으로 여길 겁니다. 저의 마지막을 잘 배웅해 주시길 원한다면 투표를 하십시오"
또한 일주일 뒤에 열릴 첫 대선 TV토론에서 힐러리와 트럼프가 어떤 설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 러시아 총선, 여당 압승…부정선거 논란
러시아 하원의원 총선에서 여당이 유례없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개표 결과,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54.18%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인해 통합러시아당은 전체 450석 가운데 80%에 달하는 의석 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제반 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좋은 결과를 위해 여당을 지지해준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정투표 의혹이 제기됐고 지금까지 시민단체에 접수된 제보 건수는 2천여 건에 이릅니다.
부정선거 의혹이 거세게 일자 러시아 선관위는 세 개 선거구에 대해 투표를 무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카일 카시야노프 / 파르나스당 대표]
"이번 선거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선거 부정행위를 목격했다는 사람도 공개됐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로, 2018년 대선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5. 필리핀 대통령, '마약전쟁' 6개월 연장
취임 석달이 다돼가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이 올해를 넘겨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사살된 마약 용의자는 3천 명이 넘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며 모든 것을 깨끗이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마약으로) 우리 아이들을 망치면 내가 죽이겠습니다. (마약으로) 필리핀을 망치면 내가 죽이겠습니다."
국내외 인권단체와 유엔 등은 필리핀의 마약 용의자 사살을 비판하고 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은 공직사회를 겨냥하며 마약 매매에 연루된 공직자 명단을 군에 전달하고 마약 소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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