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 전략폭격기, 오늘 한반도 상공 추가 전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미 전략폭격기, 오늘 한반도 상공 추가 전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2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미 전략폭격기, 오늘 한반도 상공 추가 전개
미국 괌 기지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오늘 한반도 상공에 출동합니다.
지난 13일 B-1B 2대가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전개된 지 8일만으로,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이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전략폭격기의 오산기지 착륙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을 공개하며 미국 본토를 비롯한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군기지들은 북한의 타격권 안에 들어있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2. 오바마 유엔총회서 "북, 핵실험 대가 치러야"
오바마 대통령이 유엔총회장에서 북한은 핵실험과 관련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단에 선 버락 오바마는 핵무기 개발 중단과 감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하며 세계를 위협에 빠트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북한의 핵폭탄 실험은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합의를 깨는 어떤 국가라도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북한 주민들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 태도를 바꿔, 자국 국민들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를 촉구합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추진하는 가운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는 23일 이후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그리스섬 난민캠프 방화…4천 명 대피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화재가 일어나 캠프 한 동이 전소됐고, 4천여 명이 대피하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난민 캠프에서 난민들끼리 충돌이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해 약 4천 명의 난민이 불길을 피해 캠프를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길이 강풍에 빠르게 번지면서 모리아 캠프 한 동이 전소됐습니다.
[아스트리드 카스테레인 /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 대표자]
"아직도 화재가 발생한 캠프에는 난민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저희는 당국을 도와가며 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또, 화재가 내부 수용자들에 의해 고의로 발생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방화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기 전 캠프에서는 터키로의 난민 대량 송환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며 긴장감이 고조돼 난민들 사이에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리스에 체류하는 난민 수는 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4. 시리아 휴전 종료 후 공습…유엔 구호차량 폭격
시리아에서 임시 휴전이 종료되자마자 대대적인 공습이 재개돼 최소 2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AFP는 시리아정부군이 선언한 정전이 종식된 지 2시간 여만에 북부 도시 알레포와 인근 마을에 공습이 가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민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휴전이 끝난 이후 시리아 또는 러시아 전투기가 35차례 공습을 했으며,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후세인 바다위 / 시리아 민방위 구조대원]
"저녁 6시 30분에 여객기가 알레포 서쪽을 정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헬리콥터에서 폭탄을 떨어트리기도 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후 유엔의 구호차량이 공습을 받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은 추가 공습을 우려해 당분간 시리아 내 구호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과 러시아는 임시 휴전에 합의했었지만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양국은 아직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일본, 태풍 말라카스 비상…67만 명 대피령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지금까지 2명이 실종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야자키현의 한 마을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주택과 차량이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m의 강풍과 함께 하루동안 6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주민 67만 명에게 대피 지시나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일본 국내를 오가는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되면서 승객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도쿄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점점 약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