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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FBI,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무혐의 결론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FBI,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무혐의 결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1.07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FBI,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무혐의 결론

미국 FBI가 대선에 혼란을 가져왔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했습니다.
FBI 제임스 코미 국장은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FBI가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이었을 때 주고받은 모든 소통기록을 검토한 결과 지난 7월에 표명했던 무혐의 결론을 바꾸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유세를 이어가던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의 무혐의 결론 소식이 나온 다음에 사람들 앞에 섰지만, 무혐의 결론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그녀가 우리 국가, 우리 사람들, 우리의 민주주의에 지은 많은 죄에 대해서 오랜 시간 수사를 받게 될 겁니다. 부패한 시스템이 그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FBI 코미 국장은 대선을 11일 앞둔 시점인 지난달 28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사설 이메일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휘청하면서 트럼프는 이메일 재수사를 앞세워 클린턴 후보를 공격한 바 있습니다.

2. 러시아-일본 경제협력 협의 12월 구체화 예정

일본과 러시아가 12월 연쇄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 협력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는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전에 양국의 경제 협력 우선 과제 서른 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석유와 가스전 공동 개발과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추진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한 일본 경제산업장은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경제 협력 추진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대신 북방영토 협상에서 러시아의 양보를 이끌어내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과연 뜻대로 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3. 홍콩에서 제2의 우산 혁명 일어나

홍콩에서 사법독립 수호를 외치는 우산 혁명이 2년여 만에 일어났습니다.
홍콩 현지 언론은 만 3천여명이 도심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는 입법회의원 두 명의 의원 자격을 박탈하려 했습니다.
'홍콩은 중국이 아니다'라고 쓰여 있는 현수막을 두르고 홍콩의 이익 수호를 주장한 걸 한 국가 두 체제의 마지노선을 건드렸다고 평가해 문제 삼은 겁니다.
앨빈 영 / 입법회의원
"지금 전국인민대표회의가 기본법 해석을 내놓으려 합니다. 그렇게 되면 홍콩 법원의 사법 독립이 침해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홍콩의 사법 독립을 보장해달라며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우산을 들고 경찰에 맞서는 이른바 우산 혁명은 2014년 9월 도심 점거 시위 이후 처음입니다.

4. 니카라과에서 세계 최초 퍼스트 커플 탄생 유력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에서 부부가 나란히 대통령과 부통령에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니카라과의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AFP 통신은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과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연임 제한을 폐지하고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했으며, 안정적인 경제 운영과 사회보장제도로 저소득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레티샤 세키에라 / 시민
"(오르테가 대통령 당선으로) 더 많은 일자리, 교육 그리고 보건 복지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는 장관과 대변인을 지내며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니카라과에서 세계 최초로 대통령 부통령 부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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