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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서고속철도 개통'…운임·서비스 개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수서고속철도 개통'…운임·서비스 개선

등록일 : 2016.12.08

앵커>
KTX에 이어 SRT가 오늘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갑니다.
저렴한 요금과 KTX보다 나은 서비스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예고했습니다.
신국진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고속철도가 굉음을 내며 역사를 출발합니다.
곧 어두운 터널이 펼쳐졌고, 고속철도는 시속 200킬로미터 안팎의 빠른 속도로 통과합니다.
서울 수서에서 평택을 연결하는 수서고속철도, 이른바 SRT가 오늘(8일) 개통식을 갖고, 내일(9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합니다.
싱크> 황교안 국무총리
"수서에서 부산, 광주, 목포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수서역은 환승센터 설치 등 복합개발을 통해 서울의 또 하나의 관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SRT 개통으로 코레일이 독점해 온 고속철도 시장을 경쟁 체제로 바꿔 놓았습니다.
우선,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운임은 5만 2천 600원으로 KTX보다 7천200원 저렴하고, 수서에서 목포역은 4만 6천 500원으로 6천300원 쌉니다.
장거리 할인을 적용할 경우 수서에서 동대구역을 3만 7천 400원, 수서에서 광주송정역을 4만 700원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1% 할인도 해주고 있습니다.
열차 환경도 향상됐습니다.
SRT는 넉넉한 공간과 전 좌석 충전 콘센트, 빠른 인터넷, 전 좌석 순방향 배치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갖췄습니다.
싱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12월 2일 정책오늘)
"화장실 입구에 안에 빈자리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해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도록 했고요. 여성들을 위해 파우더 룸을 충분히 확보했고, 기저귀 교환대를 별도로 설치했습니다."
SRT 운행 횟수는 매일 경부선 왕복 80회, 호남선 40회 등 모두 120회로 편성하고, 주말엔 135회로 늘려 좌석을 확보합니다.
정부는 SRT 개통으로 상습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고속도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전국 반나절 철도망 확대로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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