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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트럼프, '친러 반中' 전략 본격화 [월드 투데이]

회차 : 463회 방송일 : 2017.01.16 재생시간 : 04:24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트럼프, '친러 반中' 전략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를 가까이 하며 중국을 견제하는 대외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공식 기지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의 해킹을 통한 대선 개입을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러시아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만약 푸틴이 저 도널드 트럼프를 좋아한다면 이건 부채가 아닌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IS에 맞서 싸우는 것도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시각 13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실제 우리를 돕게 된다면 왜 제재해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포함한 모든 것이 협상 대상' 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입장은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2. 취임 앞둔 트럼프 당선인, X-파일 의혹에 곤욕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에 약점을 잡혔다는 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영국의 실력파 스파이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스틸의 사설 정보업체는 '트럼프 엑스파일'이라는 서른다섯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문서 작성자 스틸은 국제 축구연맹의 부패 정보를 캐낸 실력 있는 스파이입니다.
미국 공화당 내 반-트럼프 세력과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이 스틸의 트럼프 뒷조사 자금을 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적 취향 등 엑스파일에 담긴 의혹이 퍼지자,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극구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자막]
"추잡한 정계 정보원들이 만든 완전 허구의 이야기다. 민주당 공화당 모두에 해당된다. 가짜 뉴스다! 러시아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엑스파일의 진위 여부는 가려지지 않았지만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위기에 내몰렸다는 건 확실해졌습니다.

3. 美 오바마 내외, 가상현실로 백악관 소개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이 백악관을 소개하는 가상현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8분짜리 영상에서 백악관 주요 시설이 있는 웨스트윙과 대통령 집무실 등 아홉 개 시설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이 영상은 핸드폰으로 접속하면 마치 백악관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모든 방향에서 백악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저는 그냥 머물다 가는 사람입니다. 백악관의 주인은 미국 국민이고, 이곳의 역사에 일조한 모든 사람들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재임기간동안 시설 투어를 허용하는 등 백악관 개방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이 영상은 백악관을 아직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퇴임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4. 프랑스 대입시험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 포함

우리나라로 치면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프랑스 국가자격고사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과목이 공식 포함됩니다.
프랑스 교육부가 한국어를 바칼로레아 외국어 시험 교과 공식 목록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 채택한 바칼로레아 외국어 목록을 24년 만에 개정하고 유일하게 한국어를 스물 세 번째 공식 외국어로 추가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로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가 가지는 위상과 한국어 교육 비중도 올라가게 됐습니다.
지난 2015년 황교안 국무총리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중고등 교육과정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5. 호주에서 고래 불법 조업한 일본 어선 적발

호주 고래 보호구역에서 일본의 한 어선이 불법 고래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5일 불법으로 밍크 고래 조업을 하던 일본 어선이 환경보호단체'시 셰퍼드'에게 딱 걸렸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한달 동안 일본 어선 '니신 마루'의 행적을 쫓아간 끝에 사진으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갑판 위에 죽은 고래가 널부러져 있거나 고래로 추정되는 커다란 물체가 방수포에 가려져있습니다.
환경단체 측은 호주 정부가 일본의 불법 고래 조업을 알고 있으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묵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일본 아베 총리와 호주 맬컴 턴불 총리는 바로 전날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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