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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中 대북 압박 강화 안하면, 美 독자행동 나설 것" [월드 투데이]

회차 : 519회 방송일 : 2017.04.07 재생시간 : 04:39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트럼프 "中 대북 압박 강화 안하면, 美 독자행동 나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독자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회담을 앞두고 연일 중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
플로리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도 다시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될 겁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과 더불어 북한에 대한 문제를 깊게 논의할 겁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며, 그렇지 않으면 독자행동에 나서겠다고 강경하게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여전히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과 중국 양국의 정상이 북핵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미국,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 시사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사태 이후 미국이 시리아 내전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에 대한 정책에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두고 인류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사드 정권의 극악무도한 행동을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미국과 전 세계의 동맹국들이 이 끔찍한 공격을 규탄합니다."
같은 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러시아의 반대로 시리아 화학무기 결의안이 무산되자, 미국이 독자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UN 주재 미국대사]
"유엔이 계속해서 단합된 행동을 취하지 못한다면, (미국이) 독자 행동에 나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축출은, 미국의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화학 무기 공격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게 된 겁니다.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기 또는 미사일 공격 등의 군사행동까지 취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3.안보리, 시리아 화학무기 규탄 결의안 오늘이나 내일 표결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임박했습니다.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이 예상됩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영국, 프랑스 서방 3국의 주도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조사하도록 하는 결의안이 안보리 긴급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결의안이 급조됐다고 비판하며, 실질적 조사에 초점을 맞춘 자체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안했습니다.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 UN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
"안보리에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유엔 측은 미국, 영국, 프랑스가 표결을 원하고 있어 오늘이나 내일 표결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표결에 부쳐질 결의안 초안은 세 나라가 작성한 원안에서 수정된 것으로, 러시아의 요구가 반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4.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9개월 쌍둥이 잃은 아빠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생후 9개월 된 쌍둥이를 잃은 아빠의 사연이/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현지시간 5일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압델 하미드 알유세프는 생후 9개월된 쌍둥이 자녀를 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안고 가는 길에서 알유세프는 창백해진 아이들의 얼굴을 번갈아봤습니다.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공동묘지에서 알유세프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압델 하미드 알유세프 / 시리아 공습 피해자]
"땅에 묻었습니다. 아들과 딸을, 내 아내를 내 손으로 땅에 묻어야 했습니다."
알유세프는 아내와 쌍둥이 자녀를 포함해 일가친척 스물다섯 명을 공습으로 잃었습니다.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희생자 수가 계속 늘어가는 한편, 국제 사회는 시리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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