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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철의 왕국' 1600년 전 대가야를 만나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철의 왕국' 1600년 전 대가야를 만나다

등록일 : 2017.04.18

앵커>
'철의 왕국' 대가야는 천6백년전 경북 고령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나라인데요,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대가야가 체험 축제를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고대국가 대가야의 건국신화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대가야의 역사가 담긴 군무와 노래는 당시 문화를 보여줍니다.
철기 문화도 만나봅니다.
농기구에서부터 무기와 갑옷 투구까지, 철로 만든 다양한 도구와 무기는 대가야의 앞선 철기 기술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철광석도 직접 골라보고, 쇠를 굽는 화로에서 풀무질도 해봅니다.
달군 쇠를 망치로 두드려 도구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보면서 철의 왕국 대가야를 느껴봅니다.
인터뷰> 이재영 / 경기 해밀초교 4학년
“불에 담근 쇠에 모양을 새기니까 신기했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인터뷰> 이민기 / 대경대 2학년
“직접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옛날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알 수 있었고 선조들의 끈기와 노력 저희가 많은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옷을 만들고 입어보면서 용맹스러운 대가야 용사가 되어봅니다.
병사들이 입었던 갑옷과 투구는 섬세한 철기 기술을 말해줍니다.
철기와 함께 토기와 12현의 가야금은 대가야의 숨결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현장브릿지>
대가야 역사 여행을 통해 1,600년 전 철기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발전 했던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기 42년 고령지방에 세워진 대가야는 농업에 유리한 입지조건과 제철기술을 바탕으로 520년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인터뷰> 김미향 / 대가야문화관광해설사
“갑옷이나 무기류, 투구 같은 것들이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출토되는 갑옷과 투구는 거의 70~80% 가까이가 가야지역에서 출토되는 것들입니다. 이곳 대가야도 철을 생산해서 대가야가 520년간 존속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이 된 것이 철이었습니다.”
철의 왕국 대가야는 신라에 병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잊혀졌지만 찬란했던 문화는 축제와 전시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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