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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배치에 반발···북핵 문제 협력에는 영향 無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中 사드 배치에 반발···북핵 문제 협력에는 영향 無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4.27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中 사드 배치에 반발···북핵 문제 협력에는 영향 無

사드 장비가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되자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북핵압박 공조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중국 외교부는 한미의 사드 핵심 장비 반입을 비난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관련 설비를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중국 환구시보도 사설을 통해 북핵을 막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공조가 한창인데, 한미가 중국의 등에 칼을 꽂았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원유 공급 제한 등 가혹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 사드 배치에도 미국과 중국의 북핵 압박 공조는 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7월, 사드 배치 확정 이후 나왔던 격렬한 반응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2.美 트럼프 행정부, 사상 최대 감세안 발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들의 세금과 법인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후보 때부터 공약했던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했습니다.
법인세율을 현행 35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대폭 낮춰,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트럼프 정책에 따라 우리는 기업을 위한 대규모 감세와 대규모 세제 개혁, 간소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감세가 시행되면 향후 10년동안 2조 달러, 우리돈 2천2백조원의 세금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야당인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전해, 의회를 통과하기 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개인 사업자들은 감세안을 환영하는 한편, 언론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가 중산층과 서민들이 아닌 부자를 위한 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3.터키, 쿠데타 연루 세력 1000여 명 구금

터키 전역에서 밤새 '쿠데타 연루'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터키 경찰은 이슬람학자 귈렌을 추종한 혐의로 의심되는 천 백이십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해 쿠데타 진압 직후 귈렌을 테러 모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귈렌 본인은 쿠데타 관련 혐의를 일체 부인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검거 작전은 개헌 국민투표 가결 후 투표부정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격 진행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쿠테타 직후 꾸준히 귈렌 세력을 잡아들였지만, 최근 몇달 새 이처럼 많은 사람을 체포한 적은 없었습니다.

4.일본 '대지진 망언' 부흥상 사퇴

일본 부흥상이 동일본 대지진이 도호쿠 지방에서 일어나 다행이라는 망언을 하고/ 끝내 사임했습니다.
25일, 지진 피해지역 재건을 책임진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은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모임에서 수도권이 아니라 도호쿠 지방에서 지진이 일어나 다행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이에 도호쿠 지역 지진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베 총리는 즉시 이마무라 부흥상을 해임했습니다.
[이마무라 마사히로 / 일본 부흥상]
"제가 일본 국민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저의 부주의함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임명 책임은 총리인 제게 있습니다. 피해지역 모든 분의 신뢰를 저버린 중대한 발언입니다."
아베 총리가 나서서 사과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애썼지만, 망언 파문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야당은 이마무라 부흥상의 해임으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식의 행태는 국민을 바보로 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케네디 전 대통령 일기장, 경매에서 8억원에 낙찰

35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존 F.케네디의 일기장이 경매에서 우리 돈 8억 원가량에 낙찰됐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PR 옥션은 케네디가 신문기자 시절 썼던 일기장이 71만 8천 달러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일기장엔 케네디가 스물여덟살이던 1945년, 허스트 신문사 기자로 유럽에 파견돼 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독일을 방문한 기록 등이 담겨있습니다.
일기장은 총 61 페이지로, 대부분은 타이핑돼 있고 12페이지가량만 자필로 작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경매 주최측은 케네디가 바라본 1945년과 그의 생각들을 찾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록물을 입찰하려는 사람들로, 치열한 입찰 경쟁이 펼쳐졌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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