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모두 전현직 관료 출신인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관료 출신 중심의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 이사가 내정됐습니다.
대표적 정책기획통이자 국제금융분야 식견을 겸비한 경제관료입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박춘란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이 발탁됐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 통 관료입니다. 교육부 여성국장 1호라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통일부 차관도 동시에 임명됐습니다.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조현 주인도대사는 다자외교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통일부 차관에 발탁된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은 대표적인 남북회담 전문가로 꼽힙니다.
행정자치부 차관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이,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맹성규 전 강원도 부지사가 발탁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에 앞서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청문회 대상인 장관 임명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차관 중심의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장·차관 구분 없이 내부검증이 끝나는 대로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후속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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