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2012 세계박람회 유치는 사실상 지난 4월 여수 현지에서 열린 BIE실사단의 현장실사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어느 국제행사보다 치밀한 준비로 실사단을 감동시킨게 주효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그 모든 것은 세계박람회기구 BIE의 실사점검에 달렸다’

정부와 유치위는 2002년 상하이에 세계박람회 유치를 넘겨준 패배를 거울삼아 지난 4월 9일부터 열린 4박 5일 간의 BIE 실사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유치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사단의 현장점검이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실사는 박람회 개최 계획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박람회 명칭과 주제, 정부의 지원 및 정치. 경제. 사회적 안전성 문제와 숙박대책 등 주제별 평가로 진행됐습니다.

정부와 유치위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객관적 지표만으로는 경쟁 도시들과 차별성이 없다 판단하고 실사단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여수시는 이 시기에 맞춰 시민축제인 거북선 대축제를 성대하게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을 실사단에게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실사단을 직접 만나 유치를 향한 정부의 의지와 지원을 피력해 실사단의 마음을 여수쪽으로 기울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실사기간 중 여수 해양공원 일대에서 성대히 치러진 실사단 환영행사는 현지실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주민들에게 잘 홍보했고 이것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여수의 유치 열기를 가장 확실히 전달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치밀하고 정성이 담긴 준비로 BIE실사단은 실사기간내내 감탄을 이어갔고, 정부와 유치위는 실사뒤 유치를 확신했습니다.

BIE실사단은 여수에서 느낀 감동을 그대로 회원국들에게 전했고, 결국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