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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로운 대북 결의안 몇 주안에 표결 추진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새로운 대북 결의안 몇 주안에 표결 추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7.1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새로운 대북 결의안 몇 주안에 표결 추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새로운 대북 결의안을 수주일 이내 유엔 안보리 표결에 부칠 방침입니다.
현지시간 10일, 로이터통신은 고위급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해 헤일리 대사가 지난주 유엔 외교관들에게 결의안 표결 시간표를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속전속결로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대북결의 2321호처럼 몇 달을 끌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시 대북결의 2321호는 북한의 5차 핵실험 발생 82일 만에 채택된 바 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막아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대사]
"세게 나갈 겁니다. 북한 뿐 아니라 결의안을 이행하지 않는 다른 나라들, 제재에 참여하지 않는 나라들에게도 강하게 나가겠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새로운 대북 결의안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생명줄'로 여겨지는 원유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이 비중 있게 반영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이라크 모술 탈환···전쟁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국민들

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에서 피란한 모술 시민들이 심각한 트라우마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3년 만에 탈환된 모술에선 이라크 군인의 승전가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신히 목숨을 구한 모술 시민들은, 모술에서 겪었던 끔찍한 기억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 죽는 것을 직접 목격한 어린이들에게는 아물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멜라니 말캄 / 난민캠프 의료 담당관]
"모술에서 일어난 전투를 피하기 위해 도망친 시민들은 먹지 못해 마르거나 싸움에 휘말려 다쳤습니다. 이들은 위한 의료 지원과 트라우마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이달 5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IS가 지배한 3년간 모술에 살던 어린이 90%가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죽는 경험을 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 식료품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도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런던 캄덴마켓서 화재…사상자 등 피해 미확인

영국 런던의 유명 관광지인 캄덴 마켓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동이 트기 전에 진압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런던 캄덴 마켓의 4층짜리 건물 전 층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10대와 7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른 대응 덕분에 날이 밝기 전에 화재 현장은 모두 진압됐습니다.
[이안 화이트던컨 / 캄덴마켓 홍보 담당자]
"생각보다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캄덴 마켓이 지금 이 모습을 유지한다는 건 기적입니다."
피해 상황은 즉각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원인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런던에서는 지난달 사상 최악의 아파트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낳은 바 있어, 당국이 캄덴 마켓 화재 수습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입니다.

4. 페루 리마서 관광버스 추락···9명 사망 30여명 부상

페루에서는 비탈길을 내려오던 버스가 뒤집혀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완전히 옆으로 넘어진 버스.
좌석에서 튕겨 나간 승객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적어도 외국 관광객 등 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저 수이토 / 소방대원]
"언덕길을 내려오던 버스가 뒤집혔습니다. 25명에서 30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조사 당국은 언덕길을 내려오던 이층 버스가 굽은 길에서 과속하다 중심을 잃어 사고 난 것 같다고 밝혔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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