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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텍사스 '인신매매 참사' 운전자 최고사형 혐의로 기소돼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텍사스 '인신매매 참사' 운전자 최고사형 혐의로 기소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7.25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텍사스 '인신매매 참사' 운전자 최고사형 혐의로 기소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추정 트레일러 참사 사건 운전자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국은 인신매매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검찰은 현지시간 24일, 트레일러 운전자 제임스 매슈 브래들리 주니어를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전날 텍사스에선 폭염으로 내부 온도가 섭씨 78도까지 치솟은 트레일러 안에서 39명의 밀입국자가 발견됐습니다.
그 중 9명은 숨져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던 부상자 한 명이 더 숨지면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민세관국 조사에 따르면, 트레일러에 있던 사람들은 멕시코와 과테말라 출신으로, 미국 밀입국을 위해 인신매매 조직에 수백달러를 지불한걸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밀입국을 시도하던 피해자의 증언도 공개됐습니다.
[애던 라라베가스 / 트레일러 참사 생존자]
"제가 도착했을 대 이미 트레일러는 꽉 찬 상태였습니다. 100 명이 넘게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39명 외에 당초 트레일러 안에 100명 이상이 있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불법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범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사위 쿠슈너 청문회 출석···"러시아와 공모 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 제러드 쿠슈너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 스캔들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제러드 쿠슈너가 의회 청문회장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 측 인사들을 만나 대선 개입 등의 내통을 했다는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돼 청문회 증언대에 선 겁니다.
[제러드 쿠슈너 / 백악관 선임고문]
"확실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는 러시아와 공모하지 않았고 선거캠프 에서 누가 외국 정부와 공모했는지도 모릅니다."
쿠슈너는 청문회 출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러시아 정부와 부적절한 접촉이 일절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제러드 쿠슈너 / 백악관 선임고문]
"저의 모든 행동은 적절했고, 민간 분야에서도 기업 활동을 하면서 러시아 자금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쿠슈너 선임고문이 러시아와 공모한 의혹이 확실하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인 가운데, 같은 날 나온 트럼프 탄핵 여론조사 결과는 42 대 42로 팽팽했습니다.
취임 6개월의 트럼프 대통령이 버티고 있는 백악관과 야권의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3. 日 아베 "사학 스캔들, 모르는 일"···퇴진 여론 확산

연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립학교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를 상대로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에 '수의학부 신설'이란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아베 총리.
아베 총리가 이번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중의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아베는 자신의 개입 의혹을 거듭 부인했지만 친구와 관련된 일이다 보니 국민들이 의혹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관계부처에) 규제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한 적은 있지만, 개별 안건에 대해 지시한 사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아베가 반전의 기회를 잡기엔 힘들어 보입니다.
전월보다 지지율이 10퍼센트포인트 급락한데다 지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이후로, 당 내에서는 간부들조차 다음 중의원 선거를 위해 아베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아베가 여론 악화와 당내 반발을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파키스탄, 경찰 겨냥한 자폭테러···26명 숨져

파키스탄에서 경찰을 겨냥한 자폭 테러가 벌어져 경찰관을 포함해 스물여섯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네시쯤, 라호르 시내 한 채소 시장 부근에 모여 있던 경찰관들을 향해 한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자폭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경찰관을 포함해 26명이 숨졌고 58명이 다쳤습니다.
[하이데르 아슈라프 / 라호르 경찰관]
"경찰과 민간인을 겨냥한 불행한 사고였습니다. 초기 수사에 의하면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살 테러입니다."
파키스탄에 이슬람율법에 따른 정권을 세우고자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인정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달 23일 북서부 파라치나르의 재래시장과 남서부 퀘타, 남부 카라치 등에서 잇달아 폭탄과 총격 테러가 벌어져 하루 사이 85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최근 테러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5. 7월의 크리스마스, 덴마크에서 세계 산타클로스 총회 열려

덴마크 코펜하겐에 산타클로스가 나타났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오려면 5개월이나 남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함께 보시죠.
덴마크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집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산타클로스도 한 명이 아니라 수십명이 등장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산타클로스 총회'가 열린겁니다.
덴마크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산타 150여 한 명은 따뜻한 날씨 속에 빨간 코트를 입고 행진을 하며 이 연례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앨런 핸들리 / 세계 산타클로스 총회 대표]
"150여명의 산타와 엘프가 모였습니다. 올해로 60번재 총회입니다."
코펜하겐 북부의 바켄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는 행진에 이어 산타 장애물 경주도 선보였다는데요,
때이른 산타클로스의 등장에 코펜하겐 시민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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