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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협상의 기본원칙은 이익의 균형"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협상의 기본원칙은 이익의 균형"

등록일 : 2017.08.04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통상교섭 본부장으로서 한미 FTA 체결 협상을 이끌었던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어떠한 협상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이익의 균형이라며, 교역상대와 이익의 균형을 찾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사를 통해 외교 무대에서 ‘이익의 균형’을 전제로 협상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김본부장은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가 우리 정부에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제안해 실무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당하게 협상테이블에 나갈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김현종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어떠한 협상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은 이익의 균형입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협상은 가능하지도 않고 유지될 수도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우리의 주요 교역 파트너들과 새로운 이익의 균형을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이어 통상협상가들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국익을 지켜야 한다며 수동적이고 수세적인 골키퍼 정신은 당장 버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다.
또 최근 북한의 도발과 선진국과 후진국의 맹렬한 경제 다툼 속 우리나라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국제정세를 냉정하게 직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통상정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종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정학과 에너지 이슈를 무역 관련 이슈와 융합해 우리 국익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법과 제도를 개편하여 도시 자유무역구, 대도시 자유무역구의 FTA 수준에 버금가는 협상도 추진해야 합니다.”
김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차관급이지만 국외에서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만큼 더 책임있는 자세로 자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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