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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프랑스 마르세유 차량 돌진 2명 사상···운전자 체포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프랑스 마르세유 차량 돌진 2명 사상···운전자 체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8.22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랑스 마르세유 차량 돌진 2명 사상···운전자 체포

프랑스 제 2도시인 마르세유에서 승합차가 버스정류장의 행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지중해 항구도시 마르세유의 버스정류장 두 곳에 승합차가 잇따라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스페인 차량돌진 테러가 일어난 지 나흘 만에 일어난 사고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니콜라스 네그리/목격자]
"갑자기 차 사고가 나는 큰 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보러 왔는데 한 여자가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것을 봤습니다."
용의자는 프랑스 국적의 35세 남성으로 불법무기소지, 마약밀매 등의 전과가 있지만, 테러관련 혐의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점을 고려해, 정신적 문제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 美텍사스대, 남부연합 동상 4개 철거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미 텍사스대학이 주요 대학 중 처음으로 캠퍼스 내 남부연합 동상 4개를 전격 철거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텍사스대는 그레고리 펜브스 총장의 결정에 따라 남부연합 네 개 동상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그는 이 동상이 현대 백인우월주의와 네오나치즘의 상징이 됐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이크 로우/동상철거 지지자]
"이 동상들은 원주민과 흑인 공동체에 대한 억압과 폭력, 착취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백인 우월주의는 보호받을 필요가 없고 공공장소를 차지해서도 안 됩니다."
밤새 진행된 철거 작업에 학생과 교직원 수십 명이 현장을 지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출동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한편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반 인종차별에 대한 반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위대]
"나치, KKK, 파시스트는 물러가라!"
텍사스와 보스톤 등 각지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앞으로도 반 인종차별 시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美 해군 이지스함 충돌···손상심각

미 해군의 매케인함이 싱가포르 동쪽 믈라카 해협에서 유조선과 충돌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매케인함은 싱가포르 항구로 향하던 중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병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한 격실이 침수되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해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전 세계 해상에서 작전 중인 모든 함대에 대해 작전활동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존 리처드슨/美 해군제독]
"이 같은 충돌 사고는 태평양 작전지역에서만 최근 석 달 사이 두 번째입니다. 이에 대해 존 리처드슨 해군 제독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매케인함은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99년 만의 개기일식에 美 대륙 열광

미국 전역에서,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이 관측돼 화젭니다.
현지시각 21일, 달이 태양 전체를 가리는 개기일식이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미 전역을 흥분시켰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시시각각 개기일식을 생중계했습니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1918년,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인데요.
다시는 보지 못할 광경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무엘 카라세도/학생]
"태양을 보러 왔어요.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개기일식이라니요. 제 인생에 다시는 보기 힘들 거예요. 정말 특별한 기회예요."
주변에 어둠이 깔리면서 관측지역에 몰린 인파에서 잇달아 탄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편 이번 개기일식은 미국 14개 주를 관통하며 4천200㎞에 걸쳐 1시간 33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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