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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국은 전쟁 원하지 않지만 인내에는 한계 있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미국은 전쟁 원하지 않지만 인내에는 한계 있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05

주요 외신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美"미국은 전쟁 원하지 않지만 인내에는 한계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미국의 니키 헤일리 UN대사는 북한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UN주재 美대사]
"미국은 절대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내심은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과 우리의 영토를 지킬 것입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키 헤일리/UN주재 美대사]
"가장 강력한 제재만이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문제를 너무 오랫동안 미뤄왔습니다. 더이상은 미룰 수 없습니다."
또한 주요 7개국 정상들도 북한의 모든 핵탄도 미사일 폐기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유엔안보리의 강력한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2. 시진핑 中 주석 북한에 격노, 강한 불만 표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결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일에 단행된 북한의 핵실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주중 북한 대사관 관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는 북한 대사관 책임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원유 공급 중단 등 강력한 제재에 대한 질문에는 안보리 회원국의 토론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한 조치에 대해서는 원칙론을 견지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UN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게 지키고 우리의 국제사회 의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중국이 북핵문제에 대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 미얀마 탈출 로힝야족 난민 계속 증가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 간의 유혈충돌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로힝야족이 계속 늘고있습니다.
현재까지 난민 수가 9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달 25일 로힝야 무장세력이 미얀마 경찰초소를 습격한 이후, 지금까지 약 8만 7천여명의 난민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을 넘는 난민은 계속 늘고 있지만 수용소는 이미 포화 상태고, 총상을 입은 환자도 많습니다.
[모하메드 이르사드/부상자]
"길에서만 사고가 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집에 머무르고 있었어요. 군인들이 집에 쳐들어와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습니다."
로힝야족 사태가 더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로힝야족 학살을 반대하는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드리야니/집회참가자]
"음식과 재정적 지원, 난민 수용소 등의 도움은 충분치 않아요. 그들에게 필요한 건 그들의 나라에 살 권리를 보장받는 겁니다."
현재까지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콜롬비아 정부, 제2 반군과 한시적 정전 합의

콜롬비아정부와 제2반군인 민족해방군 ELN이 한시적인 정전에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10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정부와 민족해방군 간 정전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집중적인 협상 끝에 ELN과의 정전에 합의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납치, 송유관 공격, 그리고 어떠한 적대적인 행동도 중단될 것입니다."
민족해방군은 베네수엘라와 접경지대인 콜롬비아 동부를 거점으로 조직돼 내전을 이어왔습니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최대반군인 무장혁명군과의 내전을 종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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