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당대회 개막...시진핑 3시간 연설
제 19차 중국 공산당의 당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집권 2기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9차 당 대회 개막식 연설을 펼쳤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집권 1기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시진핑 / 中 국가 주석]
"근대화의 성과를 기반으로 우리는 앞으로 15년 동안 중국을 강하고, 민주적이고,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진 현대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무려 3시간동안 연설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무엇보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발전시켜 모두가 풍족을 누리는 샤오캉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中 국가 주석]
"우리 당은 사회주의 혁명을 완성시키고 사회주의의 기본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며 사회주의 구조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중국 역사상 뛰어난 사회 개혁을 이뤄낼 것입니다."
시 주석은 이날 후계자를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자신의 1인 독주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진핑 집권 2기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교황, "소말리아 폭탄 테러 개탄스러워"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폭탄테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도들 앞에서 소말리아 테러를 언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비극에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 비극으로 아이들을 포함해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폭력적인 사람들이 바뀌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많은 어려움에도 이 비극적인 나라에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앞서 교황은 종교 간 상호협력과 세계 평화를 위한 회의에 참석해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적인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소말리아 테러에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소말리아 측은 수습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
이란, “美 핵합의 파기 시 우리도 파기"
이란이 미국의 핵합의 파기가 이루어진다면 이란 또한 핵합의를 지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유럽이 미국에 더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 핵합의를 찢는다면 우리는 핵합의를 산산조각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유럽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국이 핵합의를 파기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유럽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적대적인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냥 반대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의 경고와 유럽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니키 헤일리/ UN주재 美 대사]
"미국은 이란의 지나친 모든 움직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적대 발언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면서 핵합의 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스페인, 최후 통첩 D-1..'자치권 몰수' 경고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의 독립 여부를 밝히라고 제시한 마지막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페인은 다시 한번 자치권 몰수를 경고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현지시각 19일까지 카탈루냐가 독립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헌법에 따라 자치권을 몰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라야 데 산타마리아/ 스페인 부총리]
"카탈루냐를 향한 요구는 명확합니다. 그들이 답변을 할 수 있는 시간이 24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요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그들은 헌법 155조의 적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헌법 155조는 헌법을 위반하고 중앙정부에 불복종하는 자치정부에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조항입니다.
스페인이 실제로 이 조항을 시행하면 카탈루냐와의 무력충돌까지 예상됩니다.
이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스페인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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