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예루살렘 갈등' 최고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예루살렘 갈등' 최고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2.13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예루살렘 갈등' 최고조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이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인한 이후 중동 곳곳에서는 폭력 시위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므자 모하메드 시디퀴 / 시위 참가자]
"예루살렘의 모스크를 지키기 위해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싸우고 있는 것처럼, 세계의 무슬림들은 저항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앞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로켓포탄과 공습까지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로켓 포탄을 발사하자 이스라엘이 1시간만에 하마스의 기지를 공습한 겁니다.
이에 트럼프의 선언이 비극을 불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시 / 가자지구 주민]
"이번에는 트럼프의 잘못이 큽니다. 그는 혼란을 초래했어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나아가 중동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
IS 추종 뉴욕테러범 "트럼프는 미국 보호 실패"
미국의 맨해튼 폭발물 테러의 용의자는 is에 충성을 맹세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벙행 전 sns에, 트럼프를 겨냥한 글을 남겼습니다.
맨해튼 테러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는 출근길 지하철을 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분 폭발로 4명이 다쳤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말라시아 하퍼 / 맨해튼 주민]
"솔직히 조금 걱정됩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인가요. 뉴욕은 항상 그들의 타겟이 되잖아요."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인 울라는 조사에서 is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범행 직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는 미국을 보호하는 게 실패했다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빌 드 블라시오 / 뉴욕 시장]
"이번에는 모두가 살았지만, 이들의 도전이 전세계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외로운 늑대는 고립된 인물일 뿐입니다."
용의자의 가족들은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글라데시 당국은 울라의 부인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맨해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일명 외로운 늑대의 테러가 잇따르며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
미 트럼프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들, 만난 적도 없다"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의회 조사를 요구한 가운데 트럼프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수천 시간 수백만 달러의 돈을 썼지만, 민주당은 러시아 내통에 관한 아무런 의혹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내가 알지도, 만난 적도 없는 여성들의 거짓 고발과 지어낸 이야기로 옮겨가고 있죠. 이는 가짜뉴스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민주당의 정치적 공작이라는 겁니다.
앞서, 16명의 여성들은 트럼프가 강제로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를 고발했습니다.
[레이첼 크룩스 /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
"의회가 당파에 관계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행 전력을 조사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크리스틴 질리브란 / 미 상원의원]
"(트럼프의)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와 유권자들이 원하는 올바른 일입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도 여성들의 말을 들을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전세계를 휩쓴 ‘미투 캠페인’의 여파가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러 푸틴, 시리아서 'IS 격퇴전 승리' 선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내 공군기지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is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동시에 푸틴은 군 장병들의 공을 치하하고 철군 개시를 명령했습니다.
[러시아 군 장병]
"우리는 정부가 준 임무를 완수하고 모두 건강하게 살아돌아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우리의 공을 높이 산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서 러시아는 is와 시리아 반군을 공격하며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왔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의 중재자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중동에서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예루살렘 선언으로 중동과 적을 진 트럼프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는 푸틴.
앞으로 중동과 러시아의 관계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5.
로힝야 난민촌 디프테리아 발병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디프테리아 집단 감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약한 의료 지원으로 난민촌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방글라데시 보건국에 따르면 디프테리아 감염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지금까지 700명에 달하며 발병이 확정된 환자는 대부분 어린이입니다.
지금까지 9명이 사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보건당국과 유엔은 격리 장소를 지정하고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난민촌에서는 미얀마 군에게 성폭력을 당하거나 트라우마를 겪는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F(익명) / 로힝야족 난민]
"이 고통을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요. 의사에게 갈 수도 없고요. 매일 밤마다 울면서 참고 있어요."
하지만 백신과 상담을 비롯한 의료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
앞서 세계 보건기구가 우려한 일이 현실이 되면서 로힝야족 난민촌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