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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대화는 좋은 것".. 남북 대화 환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대화는 좋은 것".. 남북 대화 환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1.05

1. 트럼프 "대화는 좋은 것".. 남북 대화 환영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에 추진되고 있는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어쨌든 대화는 좋은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남북의 대화 시도는 좋은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남북의 대화 국면에 회의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현지시각 4일, 한미 정상이 전화 통화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합동 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이야기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30분간 통화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100%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에 CNN 방송은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100% 신뢰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시에 양 국군이 올림픽의 안전 보장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과 군사 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또한 관련 소식을 전하며 북미간 새로운 대화의 시도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의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되는 가운데, 미국과의 공조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 중 시진핑, 새해부터 군사훈련 참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새해 벽두부터 군복을 입고, 군사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오전, '2018년 군 동원 훈련 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곳에 참석해 전군에 훈련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중 국가주석]
"(정찰반과 부대가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계획대로 진행하세요."
시 주석은 이날 방한 군복에 전투모를 쓰고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중 국가주석]
"몇살입니까?
“22살입니다.”
“군에 들어온지는 얼마나 됐어요?”
“4년째로, 상등병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새해부터 시 주석이 군복을 입고 나타난 이유는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중국군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건군 90주년 열병식에서도 전투복을 입고 나타난 바 있습니다.
2기 집권을 맞아 절대 권력과 군사력을 뽐내는 시 주석에 주변국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3. 이란 정부, 미 트럼프에 ‘내정 간섭’ 항의

반정부 시위로 혼란스러웠던 이란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있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 것을 두고 유엔 사무총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란은 서한에서, 트럼프가 이란 국민을 선동했다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어겼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이란 국민은 마침내 잔혹하고 부패한 이란 정권에 대항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이란 국민이 부패한 이란 정권에 대항하고 있다며 시위를 격려한 바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달 28일부터 일주일동안 민생고와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나세르 나자리/ 시민]
"최근의 (반정부) 시위는 높은 물가 때문입니다. 물건들이 너무 비싸서 서민들은 비명을 지러야 했죠. 정부는 국민들을 고려하지 않았어요."
현재 이란 정부는 시위의 발화점이 된 휘발유와 계란값을 원상 복구하고 적극적으로 시위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위의 배후를 미국, 이스라엘 등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위가 끝나도, 이란과 미국의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남아공서 열차와 트럭 충돌.. 최소 12명 사망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남아공의 크론 스타드 부근을 달리던 열차가 트럭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객차 몇 개가 탈선하고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남아공 교통부는 트럭 운전사가 무리하게 철로를 통과하려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수수제리 스와츠/ 여객 철도청 임시 책임자]
"이 불행한 사고는 트럭 운전사가 평면 교차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해서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도 200명이 넘는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중태라 추가 사망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 미 덮친 '최강 한파'.. 나이아가라 얼려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한파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00년만에 미국을 휘씁고 있다는 살인 한파. 미 언론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3~40도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미 동북부 연안을 중심으로 괴물같은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날씨 좋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이 쿠퍼/ 캘리포니아 당국]
"지난 24시간동안 북 캘리포니아는 심각하고 흔치 않은 눈폭풍을 경험했습니다."
뉴욕시에도 25센티미터의 적설량이 예보된 가운데, 지금도 계속해서 눈이 내리는 상황입니다.
이 한파로 뉴욕의 몇몇 공항에서는 3천 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하젤 블랙먼/ 탑승 대기자]
"제 항공편이 취소됐는데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어요. 지금은 그냥 기다리고 있어요. 곧 이곳을 뜰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네요."
일부 학교가 휴교령에 들어간 가운데, 폭설로 인한 피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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