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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배움의 열정…만학도 추억의 팝송 도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배움의 열정…만학도 추억의 팝송 도전

등록일 : 2018.01.08

배움에는 나이도 끝도 없다고 하는데요.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한 늦깎이 학생들이 틈틈히 익힌 영어 실력을 뽐내는 팝송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열정의 무대에 응원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어르신 여학생들이 영어 노래 실력을 자랑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부르는 팝송에 화려한 의상과 율동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송정이 / 양원주부학교 학생
“감회가 새롭고요. 오늘만 같은 날이면 좋겠어요.”
녹취> 송순옥 / 양원주부학교 학생
“의상도 바꿔입고 무대에 선 것을 보니까 멋지고 자랑스러워요.”
6~70대 늦은 나이에 영어를 익히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 앞에서도 팝송 한 곡은 거뜬히 부를 수 있는 실력이 됐습니다.
녹취> 채순희, 김영화 / 양원주부학교 학생
“쉬는 시간, 일교시 끝나서 노래 부를 때도 있고 또 수업 마치고 연습하고 가고 그랬어요. 우리 반 대표로 무대에 올라가게 돼서 정말 기뻐요. 감사해요.”
어린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학도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열정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매달 팝송 한 곡을 선정해 익히고 또 익혔습니다.
녹취> 김점숙 / 양원주부학교 학생
“몰랐던 공부를 하고, 여기 와서 팝송까지 부르잖아요. (지금이 살면서)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축하 무대로 어머니와 언니 같은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양원주부학교의 팝송경연대회는 12번째입니다.
올해는 16개 팀이 참여했는데
모두에게 생애 최고의 무대입니다.
이곳에서는 배움만이 아니라 노래에 있어도 최고의 열정으로 온 마음을 다해 부르는 주부들의 신나는 팝송 무대가 한창입니다.
평균 나이 67살.
어르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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