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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배우는 용주사 템플스테이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효 배우는 용주사 템플스테이 인기

등록일 : 2018.01.26

화성에 있는 용주사는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고 효행을 실천하기 위해 지은 절인데요.
이 용주사에서는 효를 배우고 실천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련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님의 대금 소리가 수련생들의 마음을 애절하게 파고듭니다.
반원으로 둘러앉은 학생들은 연꽃을 바라보며 효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인터뷰> 김한결 / 고양현산중 1학년
“어머니의 권유도 있었지만 제가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싶어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도정스님
“그냥 그대로 가슴으로 마치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수련생들은 망상에서 깨어나 명상에 들어갑니다.
선체조는 몸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줍니다.
면벽 수행은 고요한 마음의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인터뷰> 김동혁 / 대학 입시생
“솔직하게 선생님들이 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과 같이 체험해보니까 걱정이 없어서 편한 것 같아요.”
인터뷰> 염지호 / 용인성서중 3학년
“스님께서 대금을 불어주시면서 저희가 명상하는 프로그램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용주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명상법을 알려주는 시민 선원과 오산기지의 미군장병들을 위한 이동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정심(법명)/ 경기도 화성시
“배우고 있을 때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의문이 들잖아요. 마음속에. 그러면 (스님께서) 수시로 점검을 해주시고..”
다른 절과는 달리 용주사는 입구에 일주문이 없고 이렇게 연풍교라는 돌길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연풍교의 홍살문을 지나면 효행박물관과 보물 대웅보전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웅보전 앞에는 부모의 은혜가 깊음을 음각한 부모은중경 5층 석탑이 탐방객을 맞이합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세운 용주사는 효 사찰로도 유명합니다.
인터뷰> 도정스님 / 용주사 효행문화원 수련원장
“전국에 많은 사찰이 있지만 효행 본 사찰로 유명해졌고, 더 나아가 용주사는 많은 어른 스님들이 계십니다. 세속에서뿐만 아니라 불가에도 효를 실천하는 그런 사찰로..”
효행사찰 용주사는 금대원을 지어 전국의 고령 노스님을 입적할 때까지 모시는 등 불가의 효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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