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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의용 실장, 김영철과 오찬…北 방문단 귀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정의용 실장, 김영철과 오찬…北 방문단 귀환

등록일 : 2018.02.26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오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오찬은 서울 모처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화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바탕으로 한 남북관계 복원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양측은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고, 남북관계 복원에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 이후에도 남북관계 발전을 지속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균형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비핵화' 언급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찬 자리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추진 방안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 정 실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측에서는 김 단장과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에 참석한 북한 방문단은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녹취> 한성원 / 북 응원단 지원인력
"평창도 우리 땅이고 한민족이 같이 사는 기분이었습니다."
귀환한 북측 인원은 선수단과 응원단, 북한 기자단 등 모두 299명.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습니다.
올림픽 개막 전부터 3주 가량 머물며 얼굴을 익힌 남북 관계자들도 정이 든 듯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남측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고위급 대표단 8명만 남게 됐습니다.
남북은 다음 달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북한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2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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