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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목요일 08시 40분

유기동물 없는 세상…우리가 만들어요

방송일 : 2018.03.09 재생시간 : 02:42

반려동물 인구 천만명 시대 인구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지만 버려지는 동물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유기동물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유기동물에 행복을 주는 사람들 권보경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동물의 특성이 섬세하게 표현된 펫자수 작품이 작은 공방 안에 가득 내걸렸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작은 화폭에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표현한 겁니다.
지난해 초 유기견 해로를 입양한 손희경씨가 운영하는 자수 공방입니다. 해로를 입양한 이후 유기견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문을 연 펫공방에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희경 / 펫공방 운영자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이라도 변화시키다 보면 차차 이런 것들이 널리 알려지지 않을까 해서, 그런 취지에서 오픈하게 된 것도 있거든요.”
유기동물에게 사랑을 되찾아주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대학생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꼬리'인데요.
이들은 유기견 보호소인 아지네마을을 찾아 치료와 기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동아리는 지난 2016년 생긴 이후 매학기 60명 이상이 지원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록 회장/ 동아리 '꼬리'
“동물을 너무 소유물로 여기는 것 같아요. 항상 동물이 말을 못 하고 자기보다 약하니까 내가 막 대해도 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안타깝죠.”
동물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도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과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16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 단체는 동물보호법 개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기 국장 / 동물권단체 '케어'
“등록제 같은 것들 현재 이루어지고 있고요. 동물보호법에서도 시보호소에는 반드시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게 해서 좀 더 투명하고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때 가족이었다 버려지는 동물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한해 유기되는 반려견이나 고양이는 8만에서 10만 마리에 이릅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도 여전히 사람을 그리워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물들을 보듬어주는 마음이 유기동물 없는 세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권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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