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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프랑스서 철도노조·공무원·대학생 대규모 집회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프랑스서 철도노조·공무원·대학생 대규모 집회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4.2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랑스서 철도노조·공무원·대학생 대규모 집회

프랑스에서 철도노조의 총파업에 이어 공무원과 대학생들까지 시위에 동참하면서 대규모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노동총동맹은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사회 정책에 반대하는 133개의 집회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마크롱 정부의 공무원 감축, 대입제도 개편안에 반대하는 공무원들과 대학생들이 합류한 겁니다.
[필립 마르티네이즈 / 집회 참가자]
"정부는 우리를 바보 취급하고 있습니다. 항상 '우리는 모든 대화를 할 수 있어. 하지만 바뀌는 건 없을 거야.'라고 말하죠."
프랑스 공영 tv에 따르면, 파리에서만 만 5천명이 집회에 참여한 가운데 이들 일부는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 측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공식 선출..'카스트로 시대' 마감

쿠바의 새 국가수반이 선출됐습니다.
카스트로 시대가 끝나고 '혁명 후 세대'인 디아스카넬이 선출됐습니다.
쿠바 의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 권력회는 라울 카스트로 의장의 후계자로 '미겔 디아스카넬'이 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959년 일어난 쿠바 혁명 이후 처음으로 '카스트로'라는 성을 쓰지 않는 지도자가 탄생한 겁니다.
[미겔 디아스카넬 /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인민이 부여한 명령은,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서 쿠바 혁명의 연속성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새로 선출된 디아스카넬은, 쿠바 지도층은 인민의 헌신을 잊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 '쿠바'에서 새 지도자가 뽑힌 가운데, 당분간은 라울 카스트로가 영향력을 행사하며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3. 스타벅스 흑인고객 체포한 경찰, 공식 사과

스타벅스에서 흑인 고객이 체포된 사건에,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도 뒤늦은 사과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 직원의 신고로 6명이나 출동한 경찰들.
음료를 시키지 않고 일행을 기다리던 흑인 손님들은 수갑까지 채워 연행됐습니다.
[단테 로빈슨 / 스타벅스 체포 피해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등 뒤로 수갑이 채워지고 나서야 정신이 들더라고요."
스타벅스 측은 인종차별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일시적으로 8000개의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은 경찰의 행태에도 분노했습니다.
주변 손님들이 왜 죄 없는 사람을 잡아가냐고 만류했지만 무시했다는 겁니다.
[리처드 로스 / 미국 필라델피아 경찰국장]
"스타벅스에서 음식을 안 시키고 오래 앉아있어도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도 몰랐고) 이번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과 스타벅스 측이 거듭 반성의 뜻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 미국서 '의사당 내 영아 출입 허용 법안' 통과

미국에서 의사당 내 영아 출입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미국 국회 의사당에 엄마 품에 안긴 작은 아기가 등장했습니다.
상원 의원인 '태미 덕워스'가 '의사당 내 영아 출입 법안'의 표결을 위해 열흘 전쯤 태어난 딸을 데리고 출석한 겁니다.
[태미 덕워스 / 미국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투표에 동의해준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결과는 '만장 일치' 통과였습니다.
투표를 이끈 덕워스 의원은, 일하는 부모는 어디에서나 가정친화적인 정책의 혜택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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