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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북한이 핵무기 완전히 없애길 바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트럼프 "북한이 핵무기 완전히 없애길 바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4.25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트럼프 "북한이 핵무기 완전히 없애길 바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바라는 비핵화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없애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쉽게 협상하지 않을 거라며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핵무기를 없애는 것을 뜻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야 합니다."
이어 모든 대화는 북한과 세계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굉장히 열려 있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으로 평가할 때 매우 훌륭합니다."
북한이 과거에 많은 약속들을 해왔지만 지금 같은 입장에 놓인 적은 없었다고 분석한 트럼프 대통령.
북한과 훌륭한 방식으로 협상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대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이란 "미국이 핵합의 파기하면 'NPT' 탈퇴할수도"

이란은 미국이 핵합의를 파기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핵확산 금지조약의 탈퇴까지 언급했습니다.
중도파로 분류되는 이란의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이 핵합의를 파기하면 핵확산 금지 조약, npt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샴커니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NPT의 조항을 보면 자국의 이익과 안보가 위협받을 때 이를 탈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방안도 하나의 선택지로 보고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미국이 핵합의에서 철수한다면 가혹한 결과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란 핵합의를 재앙이라고 표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이란 핵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 협정에 이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UN·EU, 이틀간 시리아 지원 위한 국제회의 개최

유엔과 유럽연합이 8년째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를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현지시각 24일과 25일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회의에서는 국제지원기구, 유엔 기구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시리아는 시리아 국민의 것입니다. 시리아 사람들이 그들 나라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의혹과 이에 따른 미국, 영국, 프랑스 연합군의 공습까지 벌어진 상황.
페데리카 모게리니 eu고위대표는 유엔 시리아 특사와 회동해 제네바 평화협상의 재개를 논의했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 UN 시리아 특사]
"각국은 그들의 정치적 해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U와 UN은 시리아 지원을 위한 모금액 또한 각각 60억 달러 이상, 80억 달러로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시리아가 국제 기구들의 도움으로 평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 인준 첫 관문 통과

북미정상회담의 중요한 인사로 꼽히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인준의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안이 찬성 11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의원이 전원 찬성표를, 기권 1명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9명이 반대표를 던진 겁니다.
[밥 코커 /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상원 외교위원회가 자랑스럽고 미국 국민으로서 행복합니다. 상원이 적당한 시기에 뛰어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북미정상회담의 '키맨'으로 불리는 폼페이오 지명자의 최종 인준은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결정됩니다.
전체회의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2석 앞서고 있어 통과가 보다 수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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