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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오늘로 기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오늘로 기대"

등록일 : 2018.05.24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본행사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방북한 우리 기자단은 핵실험장으로 이동했는데요.
날씨로 보면 오늘 폭파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을 하겠다고 발표한 날짜는 23일에서 25일 사이입니다.
풍계리 현지의 날씨는 24일 낮 기준 맑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 본행사가 이뤄지지 않았겠느냔 관측이 나옵니다.
북측 관계자 역시 원산에서 어제 남측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4일에 날씨가 좋으면 핵실험장 폐기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자단들의 이동 상황은 오늘 오후까지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핵실험장이 오지여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고 북한 당국이 기자들이 준비해 간 위성 전화 등의 반입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자단이 원산으로 되돌아온 후에야 핵실험장 폐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오후 2시반 기준으로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현 시점에서 폐기 시각 등 구체 동향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남측 공동취재단은 어제(23일) 방북해 이미 도착해있던 국제기자단과 풍계리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윤태형 / 풍계리 공동취재단
"(방북이 미뤄진) 상황에 대해 확실치 않고 의문이 들긴 합니다. 우리는 (취재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풍계리까지의 이동 경로는 험했습니다.
원산역에서 풍계리 인근 재덕역까지 거리는 총 416킬로 미터.
열차 시속이 35킬로미터인 점을 감안할 때 12시간에서 최대 17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미 양측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접촉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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