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쫓아낸 식당에 독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쫓아낸 식당에 독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26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쫓아낸 식당에 독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한 식당에서 거부당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식당에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22일, 샌더스 대변인 일행은 버지니아 주 렉싱턴에 있는 식당에서 쫓겨났습니다.
식당 주인은 샌더스 대변인이 이민자 추방 등과 관련해서 비인간적인 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입장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레드헨 식당은 샌더스 같은 좋은 사람을 거부할 게 아니라 더러운 차양과 문, 창문을 청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트위터를 통해 식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샌더스 같은 좋은 사람을 거부할 게 아니라 청소에 집중하라며 식당의 외관이 더러우면 내부도 더럽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일반 시민을 공개 비난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샌더스 대변인을 쫓아낸 식당에 응원과 비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 아르헨티나 24시간 총파업.."긴축정책 반대"

아르헨티나가 총파업으로 24시간동안 마비됐습니다.
전국의 교통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고 결항까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총파업이 실시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재정적자 규모를 낮추는 자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는 정부의 긴축 정책이 시작되면 복지 예산이 삭감되고 공공부문 실업률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네스톨 피트롤라/ 노동당 당원]
"오늘 수많은 사람들이 IMF의 계획에 반대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날 총파업으로 아르헨티나 전국의 경제활동이 대부분 멈췄습니다.
60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하며 승객 약 7만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IMF 지원과 정부정책을 둘러싼 아르헨티나의 긴장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EU "터키 대선, 동등한 조건에서 치러지지 않아"

EU가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번 터키 대선에 대해, 동등한 조건에서 치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EU의 모게리니 외교안보 대표는 터키 선거를 관찰한 유럽안보협력기구의 평가를 볼 때, 후보자의 유세 조건이 동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는 터키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야당에 대한 방해가 있었고 언론 노출도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드레이 글로버/ 유럽민주제도 인권사무소 대표]
"우리 감시단은 미디어 상에서 터키의 대통령 후보와 정당에 공정한 과정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간 EU는 2016년에 터키에서 쿠데타가 실패한 후 에르도안 대통령의 인권탄압이 심해졌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이번 대선의 승리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장기 집권의 터를 닦은 가운데, EU는 터키에서 법치주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대통령 중심제로의 변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4. 태국 동굴서 유소년 축구팀 13명 실종

태국의 한 동굴에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감독이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수색에 나섰습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선수 12명과 감독1명은 태국 치앙라이에 있는 한 동굴을 관광하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해당 동굴은 총길이 4km, 최고 수심 5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들이 동굴에 들어간 후,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힌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탄 진싱/ 실종자 가족]
"아직 우리 아이들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신과 영혼들께 기적을 기도하고 있어요."
태국 당국과 해난구조팀이 본격적인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이들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동굴 내부에서 발자국과 가방 등이 발견됐다며 실종자들이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