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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미군 유해 송환 이행···비핵화·체제보장 협의 전망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北, 미군 유해 송환 이행···비핵화·체제보장 협의 전망은?

등록일 : 2018.07.30

임보라 앵커>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으로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 관련 인도적 조치가 진행되면서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 북미 간 핵심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남북미 외교장관이 참여하면서, 이를 계기로 관련 협의가 이뤄질지 전망해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열수> 안녕하세요.

(출연: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명민준 앵커>
지난 27일, 미군 유해 55구가 오산기지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유해송환의 의미와 함께, 유해송환의 남은 과정들을 짚어 주신다면요?
Q> 미군 유해송환, 과정과 의미는?
(자막)
미군 유해 오산 기지 도착···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
미군 유해 넘겨받은 미 수송기 C-17기, 27일 원산에서 복귀
미측,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확인 절차를 밟아
미국 하와이에서 추가 검사와 현지 가족들과 DNA 대조작업 예정
백악관, 8월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 개최 예정
미군 유해 송환 계기로 북미 후속 협상도 탄력 받을 듯

명민준 앵커>
한편 북·미 양국은 또 앞으로 북한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공동으로 합니다. 미국의 현역 군인이 북한 땅에서 북한 인민군과 함께 미군 유해를 발굴하게 되는데, 어떤 중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Q. 북미 미군 유해 공동 발굴, 의미는?
(자막)
실종 미군 유해 발굴 작업, 비핵화와 밀접한 관계
북·미 양측 유해 공동 발굴 통해 신뢰를 쌓는 계기 마련할 수 있어
미국-베트남 역시 미군 유해 송환이 결정적인 관계 정상화 계기

명민준 앵커>
이처럼 미군 유해송환이 일단락된 가운데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제공 등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나머지 내용이 언제 어떻게 이행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8월 4일에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북미 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겠죠?
Q. 내달 4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북미 대화 영향은?
(자막)
미군 유해송환 배경 ARF 기대감 고조···남북외교장관 회담 가능성도
ARF에 강경화 장관, 폼페이오 장관, 리용호 외무상 등 참석 예정
왕이 중국 외교부장 참석···4자 종전선언 관련 협의도 주목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시 평화체제 구축 논의 탄력 기대도

명민준 앵커>
북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향후 협상의 발판이 마련될 경우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방북 협의 후 거론한 북미 간 워킹 그룹 회의가 개최될까요?
Q. 북미 간 워킹그룹 회의 가능성은?
(자막)
폼페이오 세 번째 방북에서 北과 워킹그룹 관련 논의
유해송환과 ARF 내 조우로 워킹그룹 논의 가능성도 높아져

명민준 앵커>
미국은 대북 협상에 대비한 범정부 차원 진용 구축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계속해서 실무협상 대표로 나서게 될까요?
Q. 북미 협상, 실무협상 대표 유지되나?
(자막)
성 김-최선희 라인 북미 간 실무협상 전담해
어느 쪽이 조치 먼저 취할지 이견···협상 채널도 주목

명민준 앵커>
북한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이 주중 북한대사관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외부 게시판에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진들이 걸린 거고 또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Q. 北 주중대사관 남북·북미 정상회담 게시···의미는?
(자막)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에 남북·북미 정상회담 사진 게시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 도보다리 산책까지 담겨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던 5·26 남북 정상회담 사진도 전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악수 하는 사진도 걸려
정상국가 면모 보여주려는 의도···외교적 위상 드러내

명민준 앵커>
북한이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에 일본과의 협상을 담당하는 대일교섭반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대화를 위해서는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하는 등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Q. 북한-일본, 외교적 상황은?
(자막)
교도통신 "북한, 일본과 협상 전담하는 대일교섭반 설치"
지난 4월 김정은 지시로 대일교섭반 신설한 것 보도돼
일본, 대일교섭반 창구로 접촉했으나 진전 없어

명민준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을 잔혹하게 탄압하며 70년 넘게 집권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Q. 미국 정부, 대북 입장은?
(자막)
트럼프, 미군 유해 송환에 “위대한 순간···김정은에 감사”
트럼프, “미군 유해 미국으로 향한다” 환영 트위트 올려
펜스 부통령 "북미관계 개선 바라지만, 북 기독교인 탄압 문제 심각"
펜스 부통령, "미군 유해 송환, 한국전쟁 참전용사 아들로서 영광"

명민준 앵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대응 기조를 놓고 '인내하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화두로 꺼내 든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를 비핵화 목표시한으로 설정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Q. 트럼프 행정부 비핵화 대응 기조 마련, 의미는?
(자막)
美 '인내하는 외교' 꺼내며 '데드라인' 제시···대북 장기전 예비
폼페이오, 상원 청문회 나와 '첫 임기내 비핵화 달성' 목표시한 제시
북한 비핵화 대상에 WMD 명시···"핵물질 여전히 생산" 정보판단도
협상 판 유지하되 지속적으로 압박 강화하는 기조로 파악돼

명민준 앵커>
남북교류 현안도 살펴보겠습니다.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이번엔 이례적으로 북한에서 먼저 제안했는데요, 개최 배경과 대표단 면면 짚어주신다면요?
Q. 내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배경과 대표단은?
(자막)
북한이 31일 9차 회담 먼저 제안해 관심
최근 우리 정부 을지연습 유예 결정 등으로 신뢰 쌓아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하며 대화 의지 서로 확인한 상황
우리 측,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 등 총 5명 참여
북측, 단장인 안익산 중장 등 5명 참가 예정

명민준 앵커>
남북은 이번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와 DMZ내 GP 병력과 장비의 철수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거론될까요?
Q. 내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예상 내용은?
(자막)
47일 만의 남북장성급회담···JSA비무장화·GP철수 논의 관측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군사분야 이행 방안 논의
국방부 "남북 간 협의 통해 상호 철수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

명민준 앵커> 덧붙여 서해 NLL 일대의 평화수역화를 위한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까요?
Q. 서해 NLL 일대 평화수역화 논의 전망은?
(자막)
서해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가능성
우리측, 서해 NLL에 공동어로구역 설정 추진한다는 생각

명민준 앵커>
한편 조현 외교부 2차관이 방미 중인데요, 지난 27일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주요 내용 정리해 주시죠.
Q. 외교부 2차관 방미, 한반도 비핵화 관련 논의 내용은?
(자막)
조현 외교 2차관, 美국무부와 한반도 비핵화 공조 협의
조현 2차관, 국무부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비핵화 논의

명민준 앵커>
내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개최와 함께 곧 북미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시점입니다. 우리 정부의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Q. 내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우리 정부 과제는?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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