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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경기·강원 집중호우···'비상 1단계' 발령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서울·경기·강원 집중호우···'비상 1단계' 발령

등록일 : 2018.08.29

김용민 앵커>
국지성 집중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요.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어제부터 서울 도심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가 해제됐는데 아직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지역에서만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전국에서는 49세대 7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와 대전에서 주택과 상가 700여 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제됐고, 전국 16개 다기능보 모두가 개방돼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자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17개 시도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범정부대응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비로 전국적으로 토양이 많이 약해져 지난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급경사지 붕괴 사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댐과 저수지 저수율, 하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하천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 침수 등 피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영서에는 최고 150mm,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거나 상습 침수 지역은 대피할 필요가 있겠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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