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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홋카이도 강진···대규모 정전·사상자 속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일본 홋카이도 강진···대규모 정전·사상자 속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9.0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일본 홋카이도 강진···대규모 정전·사상자 속출
어제 새벽에 규모6.7의 강진이 일본 홋카이도를 덮쳤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섬 전체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어제 오후부터 전기 공급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도시는 어둠 속에 잠겨있습니다.

녹취> 류헤이 우치야마 / 삿포로 주민
"이 편의점처럼 간혹 문을 연 곳이 있어서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전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일주일 안에 큰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녹취> 료타 킷수이 / 삿포로 주민
"사람들이 여진이 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또다른 강진이 발생할까봐 걱정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어제 2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고 철도도 모두 운행이 중단된 상황.
전기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적어도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홋카이도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초조해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김 위원장에 감사···비핵화 함께 해낼 것"
우리 대북 특사단의 방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추진 의지를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김위원장이 나와의 '흔들림 없는 신뢰'를 선언했다. 감사를 전한다. 2018년 9월 6일"

현지시각 6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내왔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다. 2018년 9월 6일"

김 위원장이 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 실현을 바란다고 한 데 대해서도 함께 해낼 것이라며 비핵화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인도에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와 관련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다며 계속 일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대북특사단의 방북으로 북미간 간접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교착됐던 비핵화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미국, 소니픽처스 해킹한 북한 해커 기소
미국 법무부가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 등에 연루된 북한 국적자를 기소했습니다.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개인을 기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4년, 소니픽처스는 북한 지도자 암살을 다룬 영화를 제작하고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이 지목했는데, 이번에 미 법무부가 사이버 공격 혐의로 북한 국적자 박진혁 씨를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레이시 월키슨 / 미국 연방검찰청 검사
"조사 결과 박 씨는 북한에 있습니다. 북한과는 범인 인도 조치가 불가하지만 우리는 그가 체포되는 날을 준비할 것입니다."

미 법무부는 박 씨가 소니픽처스 해킹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과도 관련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외교 소식통은 이번 제재가 주기적인 대북 제재의 연장선 상에 있으며 대북 특사단의 방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4. 서방 4개국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영국 결론 지지"
미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서방 4개국이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사건에 대해 영국의 결론을 지지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신냉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영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는 러시아에 '노비촉' 관련 프로그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영국은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의 용의자로 러시아 장교 2명을 지목하고 푸틴 대통령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녹취> 벤 월러스 / 영국 안보장관
"러시아 정부는 명백히 푸틴 대통령에 의해 이끌어집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그는 큰 책임을 떠맡아야 합니다."

러시아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방 4개국이 영국의 결론을 지지한다고 공동성명을 낸 겁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국과 러시아의 논쟁 속에 서방국들이 영국에 힘을 실으며 신냉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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