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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도심 구석구석 관광···시티투어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도심 구석구석 관광···시티투어 인기

등록일 : 2018.09.10

김교준 앵커>
휴가철인 요즘 바다나 계곡 대신 도시 여행을 하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막상 낯선 도시 여행을 하려면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비용도 덜 들고 깊이 있는 해설까지 더해진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시티 투어 문인수 국민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
인천시티투어 매표창구.
아침 10시 30분, 출발 시각에 맞춰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도심을 여행을 떠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설레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칼리 / 미국 관광객
“한국에 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시티투어버스 소문을 듣고 이용하게 됐어요.”

천장이 없는 이층 버스는 탁 트인 서해 바다를 끼고 투어에 나섭니다.
부모와 함께 나온 가족 관광객은 눈앞에 펼쳐지는 인천의 색다른 풍경을 즐깁니다.

인터뷰> 권도희 / 인천시 남구
“어머니가 시티투어를 하고 싶어 해서 바다도 볼 수 있고 이층 버스는 잘 타지 못하는 건데 타보니까 좋은 기분이 듭니다. 재미있어요.”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차이나타운과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였던 월미도에도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봅니다.
인천대교를 달리며 시원한 바다를 감상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배웁니다.
갯벌을 매립해 건설한 인천국제공항과 새롭게 조성된 리조트 단지는 이국적인 모습을 선사합니다.
저는 지금 인천시티투어 이층 버스를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해수욕장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인천 시티투어는 이층 버스 도입과 노선개편으로 관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천시티투어는 티켓 한 장으로 도심과 항구, 바다 등 세 개 노선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순환형 코스입니다.
통합권은 요금이 만원이고 65살 이상 노인은 경로 할인으로 8천 원에 인천의 명소를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금순 /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교 통행료만 5천 6백 원을 보통 내거든요. 그런데 이건 노인들이 8천 원을 내고 이렇게 무의도며 관광을 하게 돼서 정말 싸고 저렴하니까...”

인천 시티투어는 저렴한 비용에 바다와 관광 명소를 단번에 돌아볼 수 있어 인기입니다.
지난 상반기의 인천시티투어 관광객은 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한아름 / 인천시티투어 부장
“여행하시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차편과 먹을 것부터 관광지도 고민할 필요 없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단시간에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영상촬영: 이철영 국민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주간에 이어 8월 중 야경관광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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