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상회담 소식을 서울프레스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장소: 서울프레스센터)
네, 조금 전 3시 45분부터 노동당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첫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회담은 1시간 30분동안 진행될 예정인데요.
우리측 배석자는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 전해졌고요, 북측 배석자는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입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의 의제를 순서에 상관 없이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이 종료된 이후 일정도 일부 공개됐는데요.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 공연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김정숙 여사는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는데요.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특히 아동병원의 체육지도실에는 두 여사가 아이들과 대화도 나누고 간단한 체육수업 체험도 한 것으로 전해졌고, 음악대학에는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에일리, 지코 등이 함께 갔습니다.
음대에서는 두 여사가 수업에 참관하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초희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오전 평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할 때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가 각각 다른 차를 탔잖아요.
그런데 도착할 때는 같은 차에서 내렸어요.
최영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항에서는 일단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가 각각 다른 차에 탑승을 했습니다.
그러다 숙소에 가던 도중 평양 시내에서 두 정상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조국 통일을 외치며 환영을 하는 많은 인파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기 위해서인데요.
이후 두 정상이 한 차에 같이 타서 카퍼레이드를 함께 했습니다.
이 때부터 한 차에 동승해 백화원 영빈관까지 함께 했습니다.
지난 4월 정상회담 때 도보다리 회담처럼 두 정상이 둘 만의 대화를 나눈 시간이 된겁니다.
백화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렇게 이어졌다면서 결실을 맺어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도 남북사이에 신뢰와 우정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잘 될거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현재 정상회담이 진행되는데요.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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