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남북, 첫 비핵화 방안 합의···김정은 서울 방문 약속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남북, 첫 비핵화 방안 합의···김정은 서울 방문 약속

등록일 : 2018.09.20

예민수 앵커>
또 오늘 남은 일정들과 내일은 어떤 일정들이 있는지 잠깐 서울프레스센터로 연결해보겠습니다.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문기혁 기자 나와주십시오.

문기혁 기자>
(장소: 서울프레스센터)

네, 서울프레스센터입니다.
먼저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밤 9시쯤에 생방송을 통해 짧게 보셨을거 같은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인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공연을 현재 관람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뒤 이 자리에서 북한 관객들, 한 15만 명 정도 되는데요, 북한 관객들에게 1~2분 가량의 짧은 인사말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5·1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을 짧게 보여드린 것처럼 문 대통령의 인사말도 생중계를 통해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평양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만찬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외순방 때마다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찾는 이른바 '대중식당 외교'를 펼쳐왔는데요.
이번에도 북측에 요청해 이런 일정을 가졌습니다.

예민수 앵커>
네, 오늘 오전에 있었던 평양공동선언 내용은 자세히 분석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프레스센터나 외신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문기혁 기자>
네, 오전에 정상회담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내용들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는데 남북 정상이 비핵화 합의 방안을 발표한 것이 사실, 엄청난 특징적인 내용입니다.
회담 후에 6조 14항으로 구성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를 한건데요, 남북정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합의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데요.
지는 판문점 선언만 하더라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이런 단어만 들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전문가 참관아래 영구폐기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남북 정상은 이와 함께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적대관계를 해소하기로 했고요.
아울러, 경제, 산림,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영상취재단 / 영상편집: 정현정)
이밖에도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상설면회소 개소 등도 합의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 많다는 반응입니다.

예민수 앵커>
네, 비핵화와 군사긴장 완화, 남북경제협력까지 모두 담긴 폭넓은 합의가 이뤄졌네요.
또, 놀라운 내용이 있던데,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고요?

문기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처음 알렸을 때 프레스센터 장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김정은 / 국무위원장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최초의 북측 최고지도자의 방문이 될 것이며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예민수 앵커>
문 대통령의 내일, 마지막 일정은 어떻게 되죠?

문기혁 기자>
문 대통령은 내일 이른 아침 김 위원장과 백두산을 방문합니다.
갑자기 추가된 일정인데요.
원래 없던 일정이었는데, 김 위원장이 제안했고,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방문을 마지막으로 삼지연공항에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