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국내 최대 젓갈 시장···김장 체험 축제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내 최대 젓갈 시장···김장 체험 축제 인기

등록일 : 2018.10.15

김교준 앵커>
충남 강경은 국내에서 가장 큰 젓갈 유통시장인데요.
맛깔스러운 젓갈을 선보인 축제가 열리면서 김장 준비를 하려는 전국 각지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해외교포 2세들도 찾아와 김치 담그기 체험을 했는데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상인들과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1930년대 강경포구 모습입니다.
평양, 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불렸던 지역인데요.
해마다 가을이면 발효 젓갈이 쏟아져 나와 옛 기억을 되살리게 합니다.
2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이곳 젓갈을 사러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진짜 맛있네. 최고 맛있어!”

인터뷰> 정옥진 / 강원도 영월군
“아주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고 강경까지 왔습니다. 정말 맛있는 강경 젓갈이 우리나라에서 최고입니다.”

인터뷰> 최영희 / 서울시 중구
“강경 젓갈을 넣게 되면 다른 김치보다 시원하고 오랫동안 가면서 짠맛 같은 것들이 없으니까 이것 하나만 있으면 거기다가 김까지 더하면 완전히 밥 도둑이에요. 최고예요.”

강경 젓갈 축제와 함께 열린 김치 만들어보기 체험.
자원봉사에 나선 충남 논산의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체험객들에게 자상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고사리손으로 젓갈을 넣고 버무리는 유치원생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제가 했어요~”

외국에 사는 교포 2세들도 직접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합니다.
세계충청향우회에서 30여 명을 초청한 건데요.
처음으로 김장김치를 만들어보지만 이리저리 젓갈이며 양념이며 고루고루 넣으면서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서봉석 / 독일 맨스터 거주
“여기 와서 이렇게 우리 강경 젓갈로 김치를 담아서 이걸 김장이라고 하니 김치가 정말 곱고 맛있고 좋아요. 김장하고 싶어요.”

인터뷰> 김금자 / 논산시 벌곡면 새마을부녀회장
“외국 교포 2세 분들이 오셔서 체험을 직접 하시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서 가슴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강경 젓갈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것은 바로 새우젓.
오월에 담은 '오젓', 유월에 담은 '육젓', 그리고 가을에 담은 '추젓'까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통통하고 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육젓'이 가장 귀하신 몸. 새우젓 중 최고로 칩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인터뷰> 최충식 / 강경전통맛깔젓 사업협동조합 추진위원장
“강경 젓갈은 2백 년 전통의 명성과 제일 좋은 원료만 골라 발효된 감칠맛 나는 젓갈입니다. 김장에 꼭 들어가는 강경 젓갈은 믿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감칠맛 나는 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이런 젓갈인데요.
맛깔나는 젓갈에 관심이 많은 우리 주부님들! 맛있는 김장 준비 미리 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