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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사망한 듯"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사망한 듯"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1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사망한 듯"
반정부 언론인 암살의혹에 대해 사우디를 두둔했던 미국이 다시 돌아서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가 사망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떠나기 전에 카슈끄지가 숨졌다고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슬프게도, 확실히 그렇게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 터키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진상 규명을 통해 곧 강력한 성명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우디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 조치를 취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우디 정부가 행했다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입니다. 카슈기 사망은 몹시 나쁜 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카슈끄지가 살해된 당시의 끔찍한 녹취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우디가 코너에 몰린 가운데, 사우디 정부를 두둔한 미국 또한 난감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브렉시트 전환기간 연장 가능성 급부상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환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eu정상회의가 열렸지만 브렉시트 협상의 돌파구는 찾지 못했습니다.
아일랜드 국경 등의 쟁점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겁니다.
이에 영국의 메이 총리는 eu측이 제안한 브렉시트 이행기간 1년 연장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새로 떠오른 아이디어는 이행기간을 수 개월간 연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반발을 의식해 연장안 수용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요점은, 2020년 12월까지 미래관계 협상을 마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연장안이) 실제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비상계획 수립까지 나선 상황.
eu와 영국의 합의이혼이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온두라스 이민 행렬에 '미군 배치' 경고
미국을 향한 온두라스 불법 이민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행렬을 멈추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미군을 배치하고 국경을 폐쇄할 것이다! 2018년 10월 18일"
현지시각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온두라스 불법 이민행렬이 중단되지 않으면 미군을 배치하고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가 이 행렬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민주당 때문에 이 공습(불법 이민)이 계속되고 있다. 2018년 10월 18일"
동시에 민주당에도 화살을 돌렸습니다.
약한 국경법을 유지하려는 민주당 때문에 불법이민이 계속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편, 가난과 치안 불안으로 온두라스를 떠나는 이민자 행렬은 당초 200명 규모에서 현재는 4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중국 "미국, 환율문제 정치화하면 안돼"
예상과 달리,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관찰국으로 유지했는데요.
중국 측은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17일,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이 아닌 환율 관찰국으로 유지했습니다.
중국의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답했습니다.

녹취>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 않은 것은 기본 상식과 국제사회의 인식에 부합합니다."

이어 루캉 대변인은 중국이 통화 절하 경쟁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또한 환율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며 경고했습니다.

녹취>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객관적인 사실과 시장법을 존중하고 환율 문제를 정치화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편, 미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위안화 절하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양국이 서로를 압박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5. 아프간 주둔 미 사령관 참석한 회의서 총격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사령관을 표적으로 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스콧 밀러 사령관이 참석한 아프간 칸다하르 공관 회의에서 주지사의 경호원 중 한명이 총격을 가했습니다.

녹취> 악타르 모하마드 이브라힘 / 내무차관
"3시 30분경 보안당국이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을 때,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아프간 경찰 고위관료들이 숨지고 10명 가량이 다쳤지만 밀러 사령관은 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아프간 반군 탈레반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밀러 사령관과 경찰총장이 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아프간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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