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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입 철새 '40만 마리'···AI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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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입 철새 '40만 마리'···AI 특별방역대책 추진

등록일 : 2018.10.24

임소형 앵커>
지난달 말부터 국내에 유입된 철새는 40만 마리로 추정됩니다.
철새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늘고 있어, 정부가 철저한 방역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지난 6일, 경남 창녕에 이어 경기 파주, 전북 군산의 저수지, 충북 청주 등 철새 도래지 인근 4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경보를 최고단계인 '주의'로 발령하고, 검출된 곳 반경 10km에 대한 이동 통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실시했습니다.

녹취> 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정밀검사 결과, 4건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은 되었으나,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지난 달 말부터 국내에 도래한 겨울철새는 약 40만 마리로 추정됩니다.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지난해보다 131%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해외에서 유행한 AI 유형의 66%가 국내에서 발생한 유형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AI.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을 실시합니다.
방역이 미흡한 농가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농장 내외부 방역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합니다.
특히 고병원성 AI 유입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 대상인 철새도래지를 96곳으로 늘리고, 야생조류 분변 채취 검사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습니다.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밀집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한 오리 사육제한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동절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전국 11만 5천 농가에서는 소와 염소 384만 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달 중 백신접종이 끝나면 접종 후 한 달이 지난 가축부터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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