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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인 최초 '김종양' 인터폴 총재에 당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국인 최초 '김종양' 인터폴 총재에 당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2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한국인 최초 '김종양' 인터폴 총재에 당선
세계 경찰로 불리는 인터폴 수장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선출됐습니다.
전 경기지방 경찰청장 김종양 총재가 그 주인공입니다.
현지시각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인터폴 총회.
참가국들의 투표 결과, 러시아 후보를 누르고 김종양 부총재가 당선됐습니다.
김 신임 총재는 인터폴에 대한 정치적인 개입을 차단하고 회원국들의 치안력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종양 / 인터폴 총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의 공동 목표인 안전한 세상을 위해 함께 갑시다."

김 총재는 지난 10월부터 중국에 체포된 멍훙웨이 총재의 자리를 채웠는데요.

트위터_폼페이오
"김종양 총재 당선 축하. 그가 적임자다. 2018년 11월 21일"

앞서 김종양 부총재를 지지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당선을 축하한다며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 경찰 수장이 탄생하며 2년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에 일본 반발
화해, 치유재단의 공식 해산이 발표되자 일본 정부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1일,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재단 해산 발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가 간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고노 외무상 또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한국과 일본의 합의를 고려했을 때, 이번 발표는 문제가 있으며 일본 정부로서는 수용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일본 외무성 또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유엔 강제실종위원회는 현지시각 2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일본이 위안부 실상 파악에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고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3. EU "이탈리아, 예산지침 위반"
EU가 내년도 이탈리아의 예산편성안에 대해, EU의 지침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21일, EU 집행위는 이탈리아의 예산안 평가회의를 열겠다며 회원국들의 동의가 있으면 징계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 EU 집행위 부위원장
"우리는 이탈리아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징계조치가 이뤄지면 이탈리아는 45조 5천억 상당의 과징금 부과나 지원금 삭감 조치를 받게 됩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도 예산지출을, EU가 허용하는 국내총생산 0.8%의 3배로 편성했다가 수정을 요구받았습니다.

녹취> 주세페 콘테 / 이탈리아 총리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논할 것입니다. 우리의 예산안에 대해 확신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EU회원국을 향한 이례적인 '재정 제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 UAE, 영국 대학원생 종신형 선고
아랍에미리트가 영국 대학원생에게 스파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UAE 법원은 더럼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영국인 '매튜 헤지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헤지스는 지난 5월에 연구차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후 두바이에서 출국하려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영국 정부는 UAE의 판결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제레미 헌트 / 영국 외무장관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면 심각한 외교적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매튜 씨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측은 헤지스가 자국의 군대와 경제, 안보를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헤지스의 가족들은 그가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시민과 군대의 관계를 연구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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