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 기준금리 0.25%p 인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기준금리 0.25%p 인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2.2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기준금리 0.25%p 인상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퍼센트포인트 올렸습니다.
올들어 네번째 금리인상입니다.
현지시각 19일, 미국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가 끝난 뒤 기준금리를 2.25%~2.5%로 올렸습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몇년간 경제는 강하게 성장해왔습니다. 실업률은 낮고 인플레이션 또한 안정적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미 간 금리 격차는 다시 0.
75%로 벌어지게 됐습니다.
다만 연준은 내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 생각에는 내년 경제가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통화긴축을 완화할 거라는 신호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날 금리인상 발표 직후, 뉴욕 증시는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시작
미국이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을 전면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조직 is를 격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군의 귀환이 개시됐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언제든지 협력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시리아에서 ISIS를 격퇴했다. 미군을 주둔시킬 이유가 사라졌다. 2018년 12월 19일"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를 격퇴했다고 강조하며 철군 방침을 알린 바 있습니다.
미군이 전격 철수를 결정하면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는 국가들 사이 지각변동이 감지됩니다.
러시아, 이란, 터키에게는 기회지만 이스라엘, 사우디에게는 난감한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키고 이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것입니다."

현재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은 2천여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복잡한 시리아 정세 속에, 미군의 철수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일론 머스크, 고속 지하터널 공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교통체증을 해결하겠다며 추진해온 고속지하터널이 공개됐습니다.
평가는 엇갈립니다.
현지시각 18일, 일론 머스크는 LA 남부에서 LA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고속지하터널 '루프'를 선보였습니다.
이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인데요.
탑승자들은 벽 없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차량으로 지하 터널로 내려간 다음, 1.83m 터널을 3분만에 통과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이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풀려고 노력하던 문제입니다. 우리는 모두 많은 시도를 했었죠. 영혼을 파괴하는 교통 체증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터널 '루프'에 탑승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공 비용을 줄이고 교통 정체 해결의 청사진을 제시한 건 높게 평했지만 속도와 승차감에는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머스크는 LA뿐 아니라 시카고과 워싱턴DC에서도 이 지하터널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4. EU-이탈리아, 예산안 합의
지난 몇달간 적자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EU와 이탈리아가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유럽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9일,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내년도 적자 규모를 낮추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녹취> 주세페 콘테 / 이탈리아 총리
"우리는 적자 규모를 (GDP의) 2.4%에서 2.04%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높은 국가부채에도 불구하고 적자 예산안을 주장해 EU와 갈등을 빚었는데요.
EU는 제재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이탈리아가 손을 내밀며 문제가 일단락된 가운데, 이번 합의 소식에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5. 중국, 캐나다인 3번째 억류
중국에서 캐나다인을 또 억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캐나다 총리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현지시각 19일, 캐나다 외교부는 캐나다 국민 1명이 억류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캐나다 전직 외교관과 캐나다인 대북 사업가를 체포해 조사 중인데요.
트뤼도 총리는 정치적 발언은 아끼겠다며 3번째 캐나다인 체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이번 억류는 자세한 사항을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명의 억류와 상황이 다릅니다."

캐나다는 지난 1일, 미국의 요구에 따라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했다가 보석 석방한 바 있습니다.
이후 중국의 캐나다인 체포가 이어지며 보복조치가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6. 트럼프 이름 딴 양서류 '도널드트럼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름을 딴 양서류가 등장했습니다.
학명은 도널드 트럼피입니다.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나마에서 새로 발견된 생물의 학명이 '데르모피스 도널드트럼피'로 결정됐습니다.
경매를 통해 학명 결정권을 얻은 친환경 건설자재기업, 인바이로빌드는 도널드트럼피에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 모양을 합성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도널드트럼피는 다리나 발이 없는 10cm의 양서류인데요.
앞을 보지 못하고 머리를 땅에 파묻고 사는 게 특징입니다.
이름을 지은 인바이로빌드는, 이 생물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와 닮았다며 학명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