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여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2월 31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가정을 찾아 제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인 신옥자 씨.
단칸방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
밖은 무척 춥지만 신 씨가 사는 방은 온기가 감돕니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일찍 겨울 날 준비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이 사업은 국민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낡은 가스보일러는 효율 높은 새 보일러로 바꿔주고 단열 공사와 오래된 창호 교체도 정부에서 해 줍니다.
지난해엔 2월 즈음에야 공사가 끝났는데, 올해는 한파가 닥치기 전인 지난달, 공사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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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3면, 3면을 했어요. 너무 따뜻해요. 작년에 엄청 추웠어요.”
“그런데 올해는 좀 낫습니까?”
"네, 너무 따뜻해요."
시공업체에서 매년 1~2회 사후관리도 할 예정입니다.
또 신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통해 마음 놓고 보일러를 켤 수 있습니다.
바우처로 지원받는 금액은 동절기 도시가스 요금 8만 6천 원.
신 씨가 내는 요금 중 절반 이상을 정부에서 도와주는 셈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이러한 에너지 복지 정책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있다면서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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