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섬으로 놀러 가자"···섬 교통망 확충·레저 확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섬으로 놀러 가자"···섬 교통망 확충·레저 확대

등록일 : 2019.02.19

김용민 앵커>
우리나라에 3천3백 개 넘는 섬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이 가운데 유명한 섬 관광지는 손에 꼽는데요.
문체부와 행안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역사와 풍류의 섬 보길도.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태풍을 피하러 들렀다가 매료돼 10년 넘게 머문 곳입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도초도는 길이 2.5km의 백사장이 유명합니다.
집집 마다 옛 돌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석장승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우리나라의 섬은 3천3백여 개.
방문할 만한 아름다운 섬이 많지만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젊은 층이 부족해 관광자원 개발이 늦고, 주민 대부분이 어업 등 1차 산업에 의존하고 있어섭니다.
정부는 섬 관광정책이 부처별로 따로 추진돼 종합적인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데에 공감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등 4개 관계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녹취>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4개 부처는 섬이 우리나라 영토임과 동시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자 합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접근성뿐만 아니라 볼거리 놀 거리, 먹거리와 숙소, 그리고 홍보와 마케팅 등도 분명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을 겁니다."

정부는 섬의 접안, 편의 시설을 개선하고 육·해상 교통수단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해안 경관 도로를 조성하는 등 교통망 구축을 통해서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스노클링, 해안 캠핑 등 섬에서 할 수 있는 레저 관광 확대를 위해 기초시설 확충에도 나섭니다.
도서를 연결하는 권역 단위 관광코스도 개발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민박 시설을 정비하고 유휴주택이나 폐교를 활용한 숙박시설 개선도 이뤄집니다.
이 같은 내용은 차관급 협의체인 '섬 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올 상반기 내로 각 섬의 특징을 유형화하고, 연계할 수 있는 관광자원 규모를 파악해 전국적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