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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로당 전담 주치의···찾아가서 건강 살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경로당 전담 주치의···찾아가서 건강 살펴요

등록일 : 2019.05.14

박민희 앵커>
의료비 부담에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때마다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한 자치단체가 노인들의 건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경로당 전담 주치의 제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경기도 의왕시의 한 경로당 오늘은 주치의가 방문하는 날인데요.

현장음>
“저희는 보건소에서 왔어요. 또 여기 귀하고 훌륭하신 의사 선생님도 모시고 왔습니다.”

방문 진료를 받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혈액과 당뇨, 혈압 검사는 기본

현장음>
“아주 정상이에요. 혈압은 100에 70입니다. 좋으시네요.”

진료뿐 아니라 노인성 질환 건강 상담과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펼칩니다.

현장음>
“부정맥이 맥이 빨리 뛰는 사람이 있고 맥이 보통 60번이나 70번 뛰어야 하는데 한 시간 이상 걷기를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퇴행성 고관절염과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어르신.

현장음>
“걸어가면 이 다리가 당기면서 허리가 좀 안 좋고 진찰받았더니 좌골신경통? 힘이 들었는지 잠을 통 못 잤어요.”

직접 찾아와서 건강을 살펴주는 주치의 덕분에 병원까지 오가야 하는 부담과 불편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문월심 / 경기도 의왕시
“병원에 가면 기다리는 순서도 있고 차편도 힘들고 의사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서 (진찰)해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행복해.”

인터뷰> 육기홍 / 경기도 의왕시
“의사선생님과 같이 소통(상담)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좋았습니다.”

의왕시의 경로당 전담 주치의 운영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지자체가 채용한 전담 의사는 지역의 110개 경로당을 돌며 3천 4백 명 노인을 대상으로 연 2-3회 진료와 상담, 질병 자가 관리, 보건교육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송진호 / 의왕시 경로당 전담 의사
“노인들 대부분 고혈압이 많으시고 약을 잘 잡수시는데 당뇨가 많아 본인이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데 물론 병원에 다니면 의사들이 이야기 하지만 제가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경로당 전담 주치의는 노인들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면서 운영하는 지자체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이홍우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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