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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숨 가빴던 1박 2일···깜짝 제안부터 만남까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숨 가빴던 1박 2일···깜짝 제안부터 만남까지

등록일 : 2019.06.30

임소형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파격적인 DMZ 만남을 깜짝 제안하고 성사되기까지, 그야말로 숨 가쁘게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1박 2일, 계속해서 박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곧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간다"
"김정은 위원장과 DMZ에서 만나 손잡고 인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으로 오기 불과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북미 두 나라 간 조율이 없었던 즉흥적인 깜짝 제안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굉장히 긴 시간 (판문점 만남을) 생각했지만 급하게 이렇게 인사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5시간 정도가 흐른 뒤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발표합니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며 수용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오늘 오전까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 실무진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들은 어제 청와대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고 북미 접촉을 통해 만남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숨 가쁘게 돌아간 깜짝 회동 제안이 성사되면서 정전선언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만남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 문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날인 오늘 오전에는 재계 인사들과 만났고, 한미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 등을 모두 소화한 뒤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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