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 AI 분야 강점 많아···적극 투자해달라"

국민소통 1번가

"한국 AI 분야 강점 많아···적극 투자해달라"

등록일 : 2019.07.08

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을 접견했습니다.
손 회장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창업 투자와 인공지능, AI와 관련한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했습니다.
손 회장은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최대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입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30분 간 진행된 접견에서 손 회장은 한국이 지난 20년간 1인당 GDP 성장이 빨랐던 것은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투자 때문이라고 평했습니다.
접견에서는 인공지능, AI 관련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손 회장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이라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혁신벤처창업가들이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국의 벤처창업가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AI 분야에서 늦게 출발했지만 강점도 많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5G 세계 최초 상용화 달성 등을 이뤘다고 언급했습니다.
손 회장은 세계가 한국의 인공지능에 투자하도록 돕겠다며 한국도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해라, 이것이 한국이 인공지능 1등 국가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AI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문 대통령이 한 제안들에 손 회장은 흔쾌히 “I will, 그러겠다"고 답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조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접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