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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지소미아 종료에 "한일 대화 촉구" [월드 투데이]

회차 : 462회 방송일 : 2019.08.23 재생시간 : 05:3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지소미아 종료에 "한일 대화 촉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한일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캐나다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면서도 한일 양국이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실망했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관여와 대화를 지속하기를 촉구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 관계가 북한 문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일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일 모두 미국의 대단한 파트너이자 친구이므로 그들이 함께 진전을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 사실은) 미국에도 중요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거듭 두 나라가 관계를 옳은 곳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두 나라가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2. 외신들도 '지소미아 종료' 긴급 타전
우리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자 일본과 미국 외신들도 일제히 속보로 이를 전했습니다.
여러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역사 문제에 의한 한일 간 대립의 영향이 통상 분야에서 안보 협력 분야로 확대됐다. 2019년 8월 22일"

어제 지소미아 종료가 발표된 후, 교도통신은 속보로 이를 내보냈습니다.
역사문제에 의한 한일 대립이 통상 분야에서 안보협력 분야로 확대됐다며 한국의 협정 종료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 신문
"결국 크게 웃는 것은 중국, 러시아, 북한일 것 2019년 8월 22일"

아사히 신문은 지소미아 중단이 아시아 안보에 변화를 부를 거라며 이로 인해 웃는 건 중국, 러시아, 북한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당초 지소미아 연장을 기대했던 일본에서는 허를 찔렸다는 반응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도 관련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
"한국의 결정은 한일 간 긴장 수위가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 2019년 8월 22일"

뉴욕타임스는 지소미아 종료가 미국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의 결정은 한일 긴장 수위가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척도라며 미국의 존재감이 줄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무역과 역사적 고충을 둘러싼 미국 동맹국들의 분쟁에서 판돈이 극적으로 높아졌다 2019년 8월 22일"

워싱턴 포스트도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무역과 역사를 둘러싼 미국 동맹국들의 분쟁에서 판돈이 극적으로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외신들도 긴급히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볼리비아 최악의 산불..서울면적 10배 피해
볼리비아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엄청난 면적이 피해를 입으면서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볼리비아 중부에서 계속된 산불로 지금까지 65만 4천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 면적의 10배를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비가 적게 내려 건조한데다 강풍까지 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에보 모랄레스 / 볼리비아 대통령
"정보에 따르면 지금 진화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들과 진심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모든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허가받지 않은 화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볼리비아 정부가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웃한 브라질에서도 화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우림 아마존을 포함해 인근 숲들이 3주째 불타고 있고 피해는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의 3중 국경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21일,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산불 증가의 배후로 NGO로 지목해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녹취>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산불은) 농민들 때문일 수도 있죠. 모두가 용의자 입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NGO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그간 아마존 환경훼손에 대한 조치 대신 열대우림을 개발했고 결국 지난해보다 산불이 82% 증가했습니다.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두 나라 모두 '정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4. 트럼프 "애플 단기간 도울 것"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간 애플을 돕겠다며 또 삼성을 언급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삼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애플의 주장을 편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백악관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팀쿡 CEO가 문제가 생기면 자신에게 연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문제는 경쟁사인 삼성이 관세를 내지 않는 거라며 자신이 단기간 애플을 도와줄 거라고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문제에 대해 단기간 쿡 CEO를 도울 겁니다. (애플은) 미국의 훌륭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한국에 있습니다."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들어오는 애플 제품에는 다음달부터 10% 세금이 붙는데요.
반면 미국으로 수출되는 삼성 휴대전화는 대부분 베트남과 인도에서 만들어져 관세 대상이 아닙니다.
이에 팀쿡이 민원을 제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 전에도 삼성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팀쿡에 주장에 맞장구를 쳤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8일)
"삼성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관세를 물지 않습니다. 관세를 내지 않는 훌륭한 기업과 경쟁하면서 관세를 무는 건 애플에게 힘든 일입니다."

이번에 언급한 지원이 애플에 관세를 면제해주겠다는 건지 삼성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건지 불분명한 가운데, 특정 기업에 대한 조치가 나오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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