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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일 외교장관 회담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09.30

유용화 앵커>
한일 외교 장관 회담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모테기 외무상이 먼저 와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이전과는 조금 바뀐 분위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양측 장관은 기존의 원칙적인 입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우리 한국 측은 일본의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일본 측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한일 간 외교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경제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상호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5일 한일 경제인 300여명이 모여 한일 경제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정치 외교 관계 복원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일본 경제인들의 목소리에서 조금 다른 변화를 읽을 수가 있는데요,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출 규제 품목을 발표하고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한다는 정책을 추진할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도 감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 정부의 원칙적인 대응이 간접적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해 미국의 대 일본 압박을 끌어내고, 한국도 역시 일본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고, 경제계의 탈일본 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국내에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되자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죠.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 여행을 중단하고, 일본 품목 불매 운동을 벌인 점도 한 몫 단단히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큰 변화는 없습니다.

'이직보원' 원수에 대한 보복은 정직하게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공자의 말이 있죠.

일본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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