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가을 산행···야생 독버섯 주의하세요

회차 : 1157회 방송일 : 2019.10.11 재생시간 : 03:17

한효재 앵커>
선선해진 날씨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가을 산행에 주의 해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독버섯'도 그중 하나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충옥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이충옥 기자>
선선해진 날씨에 유명산마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점차 가을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산속에는 각양각색의 야생버섯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독이 있는 버섯도 많은데 일만인들은 독버섯인지 식용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정구 / 서울시 노원구
"예전에 산에 가서 버섯을 따왔는데 많은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어떤 분은 '독버섯이다' 어떤 분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깔과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으로 이루어져 있는 독버섯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마귀곰보버섯, 녹번나팔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 독성을 가진 독버섯들입니다.
가을 숲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흰 갈대버섯입니다.
독성이 강한 버섯이지만 일반 갈대버섯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현장음>
"이름은 독흰갈대버섯이라고 하고요. 이것은 상당히 큰 독성분을 갖고 있어서 하나 다 드시게 되면 잘못하면 죽을 수도.."

국내 자생 버섯은 천 9백여 종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것은 4백 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독성이 있거나 식용 가치가 없습니다.
문제는 식용과 독버섯은 구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가을철에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의 예방을 위해 독버섯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선보인 버섯 표본은 80여 점.
독버섯을 표본과 생태 사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보여줍니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이런 민간 속설도 잘못된 것이라는 것 설명합니다.

인터뷰> 김혜숙/ 경기도 의정부시
"저런 것은 너무 예뻐서 독버섯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먹는 버섯이네요."

독버섯의 특징과 중독 증세는 국립수목원의 모바일 앱 '독버섯 바로 알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선 /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일반적으로 다양하게 버섯들이 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버섯들 중에는 먹을 수 있는 버섯뿐만 아니라 독버섯들이 같이 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따라서 독버섯의 실물을 직접 보시고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 이상초 국민기자)

2014년부터 5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36명으로 대다수 가을철에 발행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가을 등산철 독버섯 주의보를 내리고 야생 버섯을 채취하지도 먹지도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