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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한복의 부활···일상 속으로 세계 속으로

회차 : 1163회 방송일 : 2019.10.21 재생시간 : 03:38

구민지 앵커>
요즘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거나 사진 찍는 사람들 많이 보셨을텐데요.
우리의 멋이 담긴 한복은 한류를 타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복의 날을 맞아 일상 속으로 또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한복을 이동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동철 국민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복궁입니다.
형형색색의 한복 차림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고궁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광화문 일대의 한복 물결은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윤청준 / 서울시 노원구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복들이 눈에 많이 띄어서 저도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복 차림의 고궁 나들이는 외국인에게도 인기입니다.
한복 차림으로 사진을 찍고 고궁을 거니는 것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입니다.

인터뷰> 빅토리아 아이엘로 / 이탈리아 관광객
"옷이 매우 아름다워요. 일반적인 드레스 같아요. (한복을 입어) 신나고 기분이 좋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고궁은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한복 관광의 인기 속에 대여점도 크게 늘었습니다.
고궁이 모여 있는 서울 종로에는 대여점만 2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한복은 외국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권수 / 한국관광공사 K-style Hub 관광안내원
"동양권, 중국이나 일본권에서는 아무래도 드라마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약간 전통적인 의상을 선호하는 면이 있고요. 그리고 아랍권 여성분들, 무슬림들은 화려한 색감이 있는 옷을 많이 선호하시는 편이에요."

한복 인기는 단지 관광지에서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복고 문화 등의 영향으로 실생활에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행 / 고양시 일산서구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외국인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을 보면서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에 대해서 자랑스러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도우경 / 고양시 일산서구
"방탄소년단 멤버가 생활 개량 한복을 입고 나왔는데 그 해당 상품이 품절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생활 한복의 등장도 한복의 대중화에 힘이 됐습니다.
디자인을 손보고 가격을 10만 원대로 크게 낮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우리 전통 한복의 멋은 그대로 살리고 활동하기 좋고 입기 편하도록 만든 게 개량한복의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생활 한복을 찾는 연령대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유행을 타면서 평상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복은 한류를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한복 패션쇼가 잇따라 열리는 데다 여러 단체에서 세계 각국에 한복을 기부하고 알려나가면서 우리 전통 복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숙 / 우리옷제대로입기 협회장
"한복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담긴 중요한 우리 의복의 고유문화에요. 세계 어느 나라의 민속복보다 가장 격조 높고 우아하다고 인정받은 우리 옷이에요. 그만큼 우리 한복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굉장히 높은 우리의 의복문화에요."

아름다운 색과 고운 선을 자랑하는 한복이 그 가치를 알려나가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생활 속으로 세계 속으로 더 뻗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이동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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